무한도전을 좋아하시는 다른분들에게는 이번 고연전 응원이 어떻게 보였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개인차이가 있겠죠...
하지만 전 이번 기획은 재미는 있었지만 보는 내내 불편함을 감추지는 못했습니다.
응원전. 물론 기획자체가 나쁘진 않았습니다. 2014년에 열리는 여러 행사를 대비한다니까
오히려 참신하면서도 내년에 무도멤버들이 응원하는 모습을 무한도전이 아닌 다른곳에서도 볼수 있겠다고 생각하니 말이죠...
하지만 왜 꼭 고연전이었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고연전은 속칭 그들만의 리그인데 그들에 속하지 않은 대부분의 시청자에게 얼마만큼의 공감을 줄수 있을지도 의문이고,
정말 내년에 열리는 여러 행사에 대비한다는 취지면 고연전 응원이 과연 도움이 될까?? 차라리 프로 응원단의 도움이 낫지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고연전에 쓰는 응원가인 one night only나 엘리제를 위하여를 일반 응원에 쓰긴 무리가 있으니까요..)
거기에다 너무 노골적인 학교 홍보 그리고 나이가 많은 무도멤버에게 무례하게 대하는 행동이나 군기를 잡는 모습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비판을 하고자 하는건 아닙니다.
무한도전 멤버나 연대, 고대 응원단들도 많은 준비를 했고 열심히 했다는걸 압니다.
하지만 이번 기획은 무리수 같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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