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에서 어느분 글을 보고
어릴적에 엄마가 종종 해주시던 (80년대 생이라 맥날도 어릴땐 없었어요) 수제햄버거가 생각이나서
아! 해먹어봐야지!!!! 결심했어!!! ㅎㅎ
하고는 모닝빵 호주산 소고기 다짐육 체다치즈를 사서 해먹었습니다.
양파를 작게 다지구요 (핸드블라인더로 해버리면 물생기니 그냥 칼로다짐)
소고기를 섞고 기름 조금 밀가루 2큰술 넣어서 조물조물~
간은 허브솔트 톡톡 후주도 좀 톡톡
팬에 버터두르고 남은 양파둥근거랑 고기다짐손에쥐고 모짜렐라치즈 안에넣고 호떡만들듯이 반죽으로 덮어서
둥글둥글~해주고 손바닥으로 탁탁 펴줬습니다.
불끄기 직전에 체다치즈 한장씩 투척!
양상추없어서 양배추 연한잎 올리고 토마토 올리고
돈까스 소스 (ㅠ.ㅠ ㅎㅎ) 살짝 올리고
취향따라 스위트칠리소스랑 갈릭소스 올리기도하고
앙~~하고 먹으니 세상에 넘나 맛난거 있죠
빵은 이쁘게 썰어야하는데 손으로 뜯어서 모양이 저렇습니다.
주말에 맥주 곁들인 저녁으로 딱이더군요
담엔 빵생지를 사다가 번을 구워서 해볼까~~생각중이에요
이쁘진않은데 2일연속 먹고있는 미니햄버거 넘 좋아서 소개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