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cnn.com/2008/POLITICS/07/29/stevens.indictment/index.html 앨래스카 주 상원의원 Ted Stevens는 1970년대부터 상원의원을 해 온 대부중의 대부입니다. 이렇게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던 자도 지난 10년에 걸쳐 사기업으로부터 (겨우!) 2억원에 상당하는 뇌물을 받았다고 고발당했습니다.
한국으로 치면 박희태 한나라당 최고의원 정도 되겠네요. Ted Stevens는 30년 이상 상원의원을 하면서 앨래스카에 정부 돈을 잘 끌어오기로 소문난 매우 강력한 힘을 가졌던 의원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대단한 사람도 만천하에 면상과 부정부패의 세세한 상황이 확실히 알려지며 다시는 정치판에 발을 붙일수 없도록 만들었습니다. 오늘 지진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계속 메인 화면에 탑 뉴스로 되어 있었죠.
2억원은 한국 국회의원들이 받는 비자금에 비해 정말 새발의 피에 해당하는 뇌물입니다. 그런데도 일단 드러나는 순간 인생을 족쳤네요.
그런데 한국은 그에 수천배에 해당하는 대국민적 사기를 친 인간이 분!명!히! 선거가 열리기 전에 그 사실이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대통령으로 당선되는군요.
어떻게 이런 웃기지도 않은 상황이 있을수 있습니까?
한국의 투표권은 쓰레기보다도 못한가요?
제가 한글 글솜씨가 좀 떨어져서 표현이 잘 안되지만, 한국의 상황을 보면 미쳐 돌아버릴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