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스게유저분들에게 하는 말은 아니고 요근래 스게를 더럽히는 키보드 워리어분들에게 몇마디 하고 싶은 말좀 끄적여 볼랍니다.
누군가를 까대는 이유도 당당히 밝히지도 못하면서 그냥 살며시 반대만 살짝 눌르고 모른척하고 상대방 기분 나쁘게 살살 긁어대는 댓글만 써대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 자기 스스로에게 미안하지 않습니까? 자기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습니까?
제대로 로그인 하고 자신을 밝히고 제대로된 대화로 풀어가려 하지 않고, 그냥 익명성을 이용해 보이지 않는 위치에 앉아서 떠들어대는 사람.. 정말 초라할뿐입니다.
살아가면서 학교생활 사회생활 하다보면 이런사람 저런사람 참 많이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 보기 싫다고 안볼수 있을것 같나요? 아니면 맘에 안든다고 면전에 대고 하고싶은말 다 할수 있을것 같나요? 진정 사회생활 하면서도 그런것이 가능할까요? 절대 못할겁니다. 오히려 퇴근후에 혼자 친구들에게나 자기 자신에게만 찌질대며 '아 그세끼 진짜 맘에 안들어서 없애 버리고 싶어' 라며 자기 위안만 할뿐일것입니다. 사람은 누군가와 어울리며 살아가야하는 사회적동물입니다. 자기가 보고싶고 원하는 사람만 산다는건 정말 힘든일입니다. 누군가가 보기시러서 안보이는 위치에서 찌질대고 싶다면 차라리 뒷산에 올라가 나무한그루라도 심으세요
이런 예를 드는 이유는 물론 인터넷이 오프라인보다 간단하게 손가락만 몇번 까딱여서 떠들수 있지만 적어도 자기 자신에게 부끄러워 지는 행동은 하지 않았으면 하네요. 내 손가락으로 적는 글이 내 생각을 표현하고 자기 수준을 말해준다고 생각하길 바랍니다. 자기 손가락이 적는 글같다가 '나는 모른다' '그냥 생각없이 썼다' 라고 한다면 그사람은 자기 신체를 거부하고 자기 머리를 없다고 스스로 인정하는거겠죠.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다양한 취미를 가진 사람들,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과의 편리해진 의사소통이 가능해졌습니다. 그로인해 인터넷으로 인하여 행복을 가질수도 있고, 기쁨을 가질수도 있고, 그 반대로 크나큰 상처를 입게 될수도 있겠죠.
그에 따른 안좋은 예는 많은 연예인들과 몇몇 자살까지 이른 고인들을 보면 알수 있겠죠.
뭐 여담이 길었습니다.
간략하게 말하자면서로에게 상처주는말 하지 맙시다.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말은 곧 그사람의 인격입니다. 자신스스로에게 부끄러워 질만한 행동 하지 맙시다.
저도 스타 한지 어언 10년이 다 되가는군요. 하지만 여러 사정이 있어서 실력은 썩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제 나름은 중수급이라고 생각하지만 요즘 워낙에나 스타판이 상향 평준화되서.. -_- 하수라고해도 무방할듯 하네요. 여튼.. 제 정도의 실력만 되더라도 스게에 눈팅하다가 느즈막히 스타시작하시는분이나 아직 초보분들이 질문같은거 할때 끄적끄적 댓글 달며 최대한 알려 드리고 싶어 합니다. 비록 글재주가 없어서 설명이 원활하진 않더라도 제 나름 최대한 노력을 합니다.
박정석님도 같을거라고 생각되네요. 아니 오히려 저보다 더 스타를 사랑하시고 관심도 많으시고 누군가에게 정보를 주는걸 좋아하시는 성격 같네요. 저 같은 경우엔 제가 아는 지식이라하더라도 누군가에게 설명하는부분이 많이 어설픕니다. (그래서 전 누군가를 가르치는 사람을 존경합니다. 예를 들어 선생님이나 교수님들..) 하지만 박정석님은 자신에게 아무런 이익이 찾아 오지도 않고, 이익이 있다면 '누군가에게 오늘도 좋은 정보를 주었구나' 라고 자기 만족을 하며 자신의 노동력을 할애해가면서 계시물을 써주는 모습.. 추천하면 추천했지 반대할 이유는 없다 봅니다. 아니 차라리 추천도 반대도 하지말고 아무것도 누르질 말던가 해야죠.
요즘 오유스게가 너무 많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거 같아서 누군가가 읽을지 안읽을지 모르지만 주저리주저리 써봅니다. 어떤 계시판인듯 누군가가 찾아왔을때 거부감없이 친근한 계시판이 되길바래요.
이만 스타에 대한 애착이 강하고 스타를 정말 좋아하는 유저이면서 오유 스게가 보다 쾌적하고, 누구나 와서 함께 정보를 공유하고, 즐길수 있는 계시판이 되길 바라는 한 청년이 글을 남깁니다. 모두 좋은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