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도 이공계열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다니는 친구들 크리티컬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오죽하면 문과계열 대학에 여자 구경하러 몰려 다닙니다. 오크와 엘프의 사랑을 꿈꾸는 남학우들도 많네요. 20몇 년 간 애인 없이 사는 게 일상인 학생들이 왜 이렇게 많나요. 그러면서 이론만 쌓이고 해탈의 경지에 이르고 눈만 높아지고. 여자친구 사귀어 본 적도 없으면서 일본 여자가 비교적 좋다는 얘기까지 나돕니다. 순종적이고 상냥하고 리액션 크고 귀엽다고.
문득 이러한 일련의 현상을 보면서 오유가 문제가 아니라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근데 참 웃기죠? 어떤 나라를 가나 여자들이 남자 보고 싶어서 공대 구경 가는 일은 없단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