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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자기는 빠지겠다고 가해자랑 얘기를 하라는데요.
게시물ID : freeboard_5463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분식만두
추천 : 1
조회수 : 28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10/23 11:03:35
전에 한번 글을 올린적이 있는데요.

강남역앞을 지나가다가 차량에 다리를 치었습니다.

가해자는 차에서 내리지 않고 신고하고싶음 맘대로 하라며 배쨌고

오빠는 차량 번호판을 찍어서 바로 112에 신고를 했습니다.

가해자는 자리를 떳고 오빠 밧데리가 나가서 몇시간 후 다시 신고한 사이에

가해자가 이미 경찰에 신고를 해놔서 경찰연결하에 보험처리가 되었습니다.


다치신지 몰랐다며 치료 잘받으시라는 문자가 증거로 있구요.

현재 가해자의 보험으로 전치 5주 치료 받은 상태입니다.

근데 2주차에 후유증도 남는다고 하고 주변 지인들의 말에

어머니가 경찰서에 사건접수를 하신겁니다. 다 해야 하는줄알고 -_-;;

초기에 오빠가 112나 강남경찰서에 신고했던게 어떤경찰이 받았는지

언제 신고했는지 아무 기록도 없다고 했거든요..

치료 기간도 길어지고 후유증도 남는다고 하니 주변에서 정확히 하려면 신고하라고 했나봅니다.


근데 그때 가해자가 불같이 화를내면서 가만히 서있는차에 직접뛰어들고 무슨말이냐며

오히려 자신이 피해자라고 진술을 번복했습니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보험처리까지 해준 사람이 말이죠..

오빠가 이번주에 퇴원을 했지만 담당경찰이 휴가중?이라고 해서 담주에나 진술하러 갈 예정입니다.

근데 경찰이 자기는 빠질테니 가해자랑 얘기를 해보라고 하더군요.


가해자는 50대 아저씨이고 오빠는 20대 직장인입니다. 

가해자나 피해자 모두 증거가 없으니 오빠가 심적으로 많이 부담스러워 합니다.

(가해자가 전화로 오빠에게 막 소리지른 적도 있고, 좀 소심해서 부담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그냥 경찰에게 진술만 하고 오면 되는거 아닌가요? 꼭 피해자가 가해자와 알아서 쇼부봐야됩니까?

대질심문도 아니고 자기는 빠질테니 가해자랑 알아서 얘기하라는 경찰이 어딨죠..


이런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시는 분들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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