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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쫄깃해지는 경험했네요
게시물ID : motorcycle_20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해답지
추천 : 3
조회수 : 890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4/01/09 18:03:35
불과 한시간전 광화문사거리에서 교차로에 진입해 직진중이었습니다
 
안그래도 날씨가 추워 몸도 많이 얼어있고 노면도 차가워서
 
오늘은 더욱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찰나,
 
아까부터 오른쪽 차선에서 주행중이던 K5한대가 45도 각도로 밀고들어오더군요
 
그 이전부터 운전하는 스타일에서 말할수없는 무언가가 느껴지길래
 
신경쓰고 있었는데 갑작스런 차선변경에다 더구나 제 앞차와의 간격도 그리 넓지 않았기 때문에
 
순간 놀라서 급브레이크를 잡았더니 앞바퀴가 털려 핸들은  돌아가고 차체는 휘청이는데
 
정말 정신없더군요. 다행히 그리 높지 않았던 속도덕분에 핸들은 다시 잡히고 정신을 좀 차려
 
클락션을 울리고 마침 다음 신호에 걸리길래 옆으로 가서 창문을 두드려
 
다칠뻔하지않았냐고하니 뭐... 이상한 사람 보는것마냥 제얼굴을 보더군요.
 
당신이 밀고들어오는 바람에 브레이크잡다가 넘어질뻔했다고 하니
 
기분나쁜말투로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표정은 아니고 입으로만.
 
가슴철렁하기도 하고 기분나쁘기도했던 경험이었습니다.
 
조금 진정되고 나서 생각해보니 이런 경우 블랙박스가 있었더라면... 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앞차의 과실로 제가 넘어졌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증거와, 앞차의 번호를 찍게 되니까요.
 
그리고 ABS의 위대함과... 아직 운전스킬이 부족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부디 여러분들도 주변 상황 더 잘 보시고 안전운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가슴 철렁했던 작성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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