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물ID : gomin_208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P 추천 : 0 조회수 : 41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8/02/22 10:49:36
저에겐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했구요. 아직 서로 많이 좋아합니다 (적어도 저는..ㅎㅎ). 몇일전 그녀에게서 편지가 왔습니다. 3개월만 잠시 떨어져 있자고, 요번 몇 개월이 자신에겐 너무 소중한 시간인거 같다고. 저희 둘다 고 3이고 지금 대입 준비에 한창이죠. 그래서 다 이해한다고 말했어요. 그리고 정말로 120% 이해합니다.ㅎ 그녀가 돌아올것도 믿습니다. 제가 기다리는것은 당연하구요. 근데 문제는 이 3개월. 이 시간 어떻게 보내야 덜 그리워하며 보낼 수 있을까요^^? 그녀는 아무렇지 않은데 저 혼자 이렇게 생쇼하는거 같아 씁슬하네요..ㅋ 지금은 되도록 지금의 제 심정을 그녀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노력중입니다. 전화도 최대한 빨리 끊으려 노력하고, 같이 수업을 들어도 시선을 주거나 말을하는걸 최소화하고.. 그렇지 않으면 그녀를 다시 너무 좋아하게 될거 같고, 그렇게 되면 그녀에게 부담이 될테니..ㅎ
그러니까 제 질문은, 1. 이 혼자 보낼 3개월 뭘하뭐 어떻게 지내야 그리움을 덜 느낄 수 있을까요? 2. 이 3개월동안 그녀에게 제가 어떻게 행동해야 그녀가 부담도 안가면서 3개월후에 다시 돌아오고 싶어할까요?
ㅎㅎ; 질문이 좀 까다롭죠? 그냥 생각나시는거 있으면 끄적여 주세요^^ 어떤 의견이든 답이든 모두 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