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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2087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전설★
추천 : 68
조회수 : 2159회
댓글수 : 1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8/08/01 11:41:22
원본글 작성시간 : 2004/08/17 21:11:06
예부터 거센 바람에 단단하여 뜻을 굽힐 줄 모르는
나무는 부러진다고 하였다.
그리고 거센 바람을 즐겨 타는 갈대는 바람을
타며 버텨냈다고 하였다.
그러나 부러진 나무는 자신의 밑동을 남긴다.
그 밑동은 거센 바람에 부러지지도 휘어지지도 않는다.
그리고 버섯을 키운다. 곤충들도 키워낸다.
나무가 부러졌다고 그 뜻이 부러진 것이 아니다.
갈대 같이 휘어져 난세를 극복하는 방법도 좋을 것이다.
그것은 자신 스스로 자신의 뜻을 이어 갈 수 있을 테니...
허나 그것은 잠시나마라도 자신의 뜻을 굽히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부러져 땅을 굴러도 밑동을 남겨
나의 의지를 이을 다른 사람에게
내힘을 보테 주겠다.
이것이 자신의의 의지를 굽히지 않고 난세를 헤쳐가는 지혜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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