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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늘 역사로 핏빛 공팟 천당과 지옥을 맛봤습니다.
게시물ID : bns_20873짧은주소 복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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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 0
조회수 : 42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12/01 23:14:31




어제 핏빛 공팟은 퐈란 풀파밍에서 약간 부족한 검검린 님들과 같이 갔습니다.

중간에 알았지만 숙련이 아니었음.


6인팟 몇번 해보고 4인팟은 별 경험이 없었던 듯...

초행까진 아니고 반숙 분들.


1넴에서 검사 두분 중 한분이 수호령 써주기로 했는데

내력관리를 못해서 리트.

한분이 원래 수호령을 안찍었었는데 두분다 수호령을 찍는 방식으로 무난하게 클리어.


2넴에선 제가 그나마 활약.

비비기가 완숙은 아닌데 그럭저럭 돌다가 어쩌다 어글이 저한테 와서

역사로 적룡귀 탱&비비기를 동시에 하면서 90중첩을 넘기며 원트에 성공.



3넴에선 거의 7트정도.

검사가 두분인데 어째선지 청랑에 검검 두분이 가고 홍랑에 저랑 린검...응?

이때 이 파티가 반숙이란 걸 깨달음.

한번 죽고 검사 두분을 청랑 홍랑에 알맞게 배치.

홍랑 패턴을 알려드리고 트라이하면서 익혀감.


트라이가 계속되자 린검이 다시 홍랑탱 하겠다고 나서려 했지만

센드박스 보고 본케가 암살, 홍랑탱 경험이 없을 거라 보고 계속 검사님한테 시킴.


검사분도 어느 정도 빨리 익숙해지고, 트라이 횟수는 올라갔지만 결국 클리어.

나름 재미도, 보람도 있었음.




4넴은 원트. 해무진이 제일 쉬웠어요.






그리고 오늘 팟.



검권역기 조합으로 출발.


1넴에서 검사가 스타트를 돌진으로 끊음.

출발했나보다 하고 지진했더니 저항이 ㅤㄸㅘㄱ 으잉?

뭐 그래도 아귀는 1트에 클리어.

아귀는 껌이니까.



2넴에서 시작할때 말다툼이 좀 있었음.

이때까진 말다툼까진 아니고 검사가 기공한테 '기공님 솔법돼요?' 이런식으로 묻자

기공이 '되긴 되는데 둘이서 하죠.'라 답하고 검사가 '되면 혼자 하세요.'라고 답하자

기공이 다시 '둘이 라인잡고 하는 게 편해요.' 뭐 이런 식으로 말을 몇번 나눔.


그리고 첫트때 제가 비비기 욕심을 내다 자리가 좀 바뀌다보니 중첩 끊기고 실패.

(어젠 내가 영웅이었는데!!!)


2트 때도 약간 비비기 실수해서 만회하려고 더 비비려다 다시 트라이.

(근데 기공이 도중에 죽음;)


3트 때 깼는데 법기 3개 나왔을 때 쯤 기공 죽어서 제가 법기를 하고 중간에 검사도 죽음.

기공을 들어서 자리 옮겨서 운기조식으로 살리고 검사도 철옹성으로 보호해서 어떻게 깨긴 깸.



3넴에서 첫트때 갑자기 검사가 말도없이 스타트를 끊음. (또!)

당연히 홍랑쪽으로 가는데 검사가 'ㄴㄴ'라고 하길래,

'뭐지? 청랑으로 가라는건가?' 싶어서 청랑한테 감.

근데 채팅으로 '장악'이라고 하길래 다시 홍랑한테...

아직도 처음 'ㄴㄴ'가 뭣때문에 그랬는지 잘 모르겠음.


암튼 이렇게 처음 홍랑한테 딜로스가 좀 나서, 피 차이가 좀 많이 벌어져서

청랑 딜하고 있던 기공도 홍랑 딜을 시작함.

근데 기공한테 홍랑 어글이 넘어감. 꼬이고 전멸.

(참고로 이 기공은 2넴 때도 자주 적룡귀 어글을 뺐어서 패턴이 좀 꼬이게 만들었음.)



그 이후 갑자기 기공이랑 검사가 조낸 싸움.

엄청 싸움. 왜 탱도 못할거면서 어글을 뺐느냐, 왜 말도 없이 시작하느냐,

왜 남탓하느냐, 등등...



진짜 엄청나게 싸움. 그리고 길게...

딱보니, 파티가 더이상 유지되지 못할데까지 가버림. ㄱ-;


전 '3넴까지만 잡고 가자. 3넴에서 끝내면 나중에 파티 구하기도 뭐하다.'라고

다시 하자고 그렇게 말했지만 말싸움이 끝나지를 않음 ㄱ-



이 조합에서 검권이 서로 지인이고, 권사가 연장자인 듯 해서

개인적으로 중재 좀 해주기를 원했는데


'좋게 끝내죠.' 이 말밖에 안함.


기공은 이런 남탓만 하는 놈(검사)이랑 같이 다니면 좋을 거 없다,

왜 이런 애랑 같이 다니느냐, 님 손해다.

이런 식으로 검사 욕을 계속 하고,

검사도 기공한테 쌍욕을 날림.


근데 권사 대답은 '좋게 끝내요.' 이것 뿐...


결국 말리지 못한채 계속 싸움.


한 10여분을 말싸움하는데 보냄.



제가 중간에 억지로라도 스타트를 끊으면 말싸움 중지하고 3넴 잡으러 가지 않을까 싶어서

좀 억지로 스타트를 끊음.


권,기는 시작을 했는데, 검이 아무것도 안함.


'저 안할래요.'



...이러고 다시 말싸움이 시작됨.


지금까지 했던 말싸움을 또 반복해서 함.

니가 나가라, 너 없이도 깰 수 있다, 뭐 어쩌고 저쩌고.


권사는 또 '좋게 끝내죠.'



분위기 더 험악해질까봐, 그리고 3넴에서 팟쫑내고 싶지 않아서

'제발 3넴만 깨고 팟쫑하든지 해요.'라고 몇번을 말함.


근데 기공은 계속 검사 욕하고, 권사보고 저런 애랑 같이 다니지 말라고 하고,

검사도 기공 욕 계속 하고, 세력전에서 보면 각오하라느니 검사는 해봤냐느니...



아오 C발...



어찌어찌 다시 시작을 함.


근데 또 검사가 아무것도 안함.


또 '나 안할래요. 할라고 했는데 저 색히가 또 건드리잖아요'


이렇게 다시 말싸움...



아... 이런 미친...






결국 어찌어찌 3넴해서 깨긴 깼습니다.


그리고 상쾌하게 팟쫑.


3명 다 차단.





내 진짜, 옛날에 잠시 문파 들어서 문파팟 몇번 돌고 문탈하고 나서는

지인도 없는지라 계속 공팟만 다녔는데, 그 수많은 헬팟 중에서도 이런 미친놈들은 처음임.


내가 보기엔 검, 기 둘 다 똑같은 놈들임.

다 어느 정도는 숙련이고, 공팟 돌 실력은 있는 놈들임.

근데 둘다 똑같이 남탓만 하고 자기 실수는 결코 인정 안하는 놈들임.


적룡귀때 기공이 어글 뺐고, 법기 하다 죽고, 검사도 죽었을때도

둘다 죄송하다 소리 한번도 안했음.


그리고 기공은 적룡귀 근처에서 좀 멀리로 옮겨줬더니 거기서 철옹성을 써주지 그랬냐,

뭐 어쩌고 저쩌고 블라블라...



검사는 계속 사전조율도 없이 닥돌하지...


중간에 뭐 검권 둘은 지인들끼리 와보다가 공팟에 왔다나?

그 버릇이 남아있었는지...

생전 처음 만난 사람들이 지금까지 같이 다니던 사람들처럼 움직여줄줄 알았는지... 암튼... 에휴...




권사는 그냥 우유부단함의 전형이었음.

원래부터 말은 별로 없었지만(공팟 들어갔을 때 인사도 없었음)

싸움이 벌어지자 어느 쪽 편도 못들고, 해결책 제시도 아무것도 못하고

계속 '좋게 끝내죠.'만 연발함.


이 사람이 저처럼 3넴만 빨리 끝내고 하자, 이런 소리만 했어도

지인인 검사가 '나 안할래요.'하면서 손 놓는 사태는 안벌어졌을 거임.


만약 권사가 하자고 제대로 말하고도 검사가 안따랐으면 그냥 병신호구인거고.

암튼 검사가 자기가 아는 동생이라는데 아무 말도 안하고...

귓말이라면 했을지도 모르지만 태도가 변하질 않으니 뭐라 한 것 같지도 않음.



에휴...





정말 이런 팟은 진짜 처음입니다.


저 지금까지 게임 하면서 누구 차단한 적 한번도 없었어요.


웬만한 헬팟을 만나도 자아성숙의 단계로 삼았습니다.


근데 얘네들은...


아오...




진짜 핏빛이 1일제한 던전이 아니고, 3넴 앞이어서 팟쫑하기 애매할 때만 아니었다면...

바로 팟탈했다 ㅅㅂ...


싸울거면 귓말로 싸워... 왜 공팟에서 중간에 게임 안하네 뭐네 하면서

남들 피해주면서 싸우는 거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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