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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질급한 노처녀 - 고전유머
게시물ID : humorbest_2087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waves
추천 : 63
조회수 : 3490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8/08/01 17:38:32
원본글 작성시간 : 2008/08/01 11:23:34
또한번의 희대의 낚시로 많이들 맘 상하셨을텐데

고전유머로 한번 웃으시길 바라며.....

미사일보다 무서운건 스마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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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섬마을에 노처녀가 있었다. 



그런데 하늘은 그녀를 버리지 않았다. 



맞선 자리가 하나 들어온 것이었다. 



드디어 맞선 보는 날이 되었다. 



그녀는 아침부터 때빼고 광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찾아간 곳이 미용실. 



미용실 아줌마한테 김희선보다 더 이쁘고, 심은하 보다 



더 색쒸하게 해 달라고 했다. 



앗, 근데 배 떠날 시간이 다 되어가는 게 아닌가. 



그래서 얼른 마무리를 하고 선착장으로 달려갔다. 



그 배를 놓치면 그녀는 평생 후회하며 살 것 같아 젖 



먹던 힘까지 내서 눈썹이 휘날리도록 뛰어갔다. 



아뿔싸! 근데 이를 어쩌나! 



벌써 배는 떠났는지 부두에서 2m정도 떨어져 있는 게 아닌가. 



’저거 놓치면 안 된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저거는 꼭 타야되는데 - -.’ 



그리고 그녀는 힐을 벗어 양손이 쥐고 배를 향해 돌진했다. 



두두두두……. 



모래바람이 일어나고 드디어 점~프! 



’조금만 뻗으면 돼!’ 



그러나, 죽을힘을 다해서 팔을 뻗어 봤지만 



이미 그녀의 몸은 바다로 빠져들고 말았다. 



이 광경을 지켜보던 뱃사람들이 일제히 나오더니 그녀를 보고 



측은해 하며 하는 말, 

































’아, 뭐시 그리 급한겨. 10초만 기다리면 도착하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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