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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치료알바
게시물ID : humorbest_2088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장
추천 : 48
조회수 : 5507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8/08/02 12:15:13
원본글 작성시간 : 2008/07/31 17:35:12
안녕하세요 현재 광명에서 물리치료알바를 하고있는 한 학생입니다.
방학기간동안 휴가나가신 선생님들을 대신해서 3일정도 알바를 하고있습니다.

물리치료실이 다 그렇듯 할머니 할아버님들이 많이 오십니다.
토요일은 사람이 더! 많습니다. 기본으로 40분은 기다리셔야합니다.

저번주 토요일 비가 그치자 할머니 할아버님께서 초많이 오셨습니다.
물론 밖에서 기다리고 계셨지요 .

오신 순서대로 이름을 적고 순서대로 불러드립니다.

하지만 파라핀치료( 초욕) 같은 경우는 환자분들이 적으시고
침상에 눕지않더라도 앉아서 욕조에 손만 넣으시면 되기때문에 
의사 오더시 그때그때 들어오셔서 치료받으실 수 있습니다.


40~50분 기다리신 할아버지보다 늦게 온 환자가 먼저 들어가는 걸 보고는
어떤 할아버지께서 크게 화를 내셨습니다.

실장님은 할아버지께
" 와서보세요 침대는 꽉 차있고 , 파라핀하는 건 비어있기 때문에 그 치료받으시는사람 먼저
 오시는겁니다." 하고 약간 큰소리로 말씀하셨어요.



그리고 실장님과 저는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치료실엔 다른 선생님이 계시고)

근데근데근데근데근데 ! 실장님이 그러셨음

" 아 요즘 환자들 너무 수준 낮어-_- 그렇지않니?" 



저 물리치료과 좋아서 들어간 거 아닙니다.
그렇지만 환자 치료할때 배운거 다 써먹고 하려고하고
항상 웃고 인사 잘하고 더 친절하려고 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환자 , 것도  나이차도 엄청 나는데 그런 말을 하는 건 아니라고 봐요

할아버지께서 잘 모르시고 다짜고짜 화내신 건 문제가있지만
당연히 기다리는 입장에서 나보다 늦게 온 사람이 먼저 들어가면 화가 나겠지요!!!!!!!!!!!



악 멀라 내일모레 또 알바 3일하러가야되는데 실장님 시러시러시러시러시러시러시러
시러시러시러시러시러짱시러러러러러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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