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년 발매된 조규찬의 1집 타이틀곡인 '따뜻했던 커피조차도'에 이은 두 번째 대표곡인데... 고교 시절 말미...수능 테스트기 세대라 수능 마치고 딱히 할 것도 없었는데 학교에선 밤이 되어도 풀어주지도 않고... 야자 같지도 않은 야자를 하던 중 라디오에서 추억#1을 듣자마자 바로 레코드샵으로 들어가 테잎을 샀던 기억이 아련하네요...
'따뜻했던 커피조차도'를 듣고 파격과 리듬감에 쾌감을 느꼈었는데 추억샵1을 듣고 바로 감정을 추스릴 수 있는 그런 감정정리 2종 세트...
이제 삼십보다는 사십이 가까워진 나이가 됐습니다...
조규찬씨가 '2주' 만에 탈락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제 고교시절의 추억도 바스라지는 기분이 들었네요... 진짜 좋은 노래가 너무 많은 가숩니다... 강하게 추천합니다... 조규찬의 노래들... 추억샵1에서는 가창력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회되면 꼭 들어보세요...
'추억#1' 나에게서 멀어진건 거짓없는 그대 사랑일뿐 난 괜찮아 그대 떠나가도 잊을 수 있어 그대 웃음마저도
*그대와 함께 바라본 그 하얀 구름을 잊을 수 있을까 수 많은 사람과 그 햇살 그 향기마저도 잊을 수 있을까 그대와 함께 거날던 그 하얀 거리를 잊을 수 있을까 수많은 얘기와 그눈물 뒷모습마저도 잊을 수 있을까 그대와 함께 거닐던 그 하얀 거리를 잊을 수 있을까 수많은 얘기와 그눈물 뒷모습마저도 잊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