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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애플 신제품에 대한 단상
게시물ID : iphone_208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헐이거머임
추천 : 3/6
조회수 : 74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9/11 12:54:32


아이폰은 혁신의 아이콘이다.

3gs때의 충격이란 말할수 없을 정도.

인터넷에, 전화에, 문자에, 휴대폰에 운영체제를 깔고 거기에 프로그램 깔아 활용하다니...

더군다나 앱스토어라는 판을 벌려놓고 자릿세 30%를 제외한 나머지는 개발자에게 돌리는 뛰어난 판짜기까지..

현재 스마트폰 생태계의 틀을 잡아놓은 것이 애플의 아이폰이다.


하지만 최근들어, 특히 잡스 사후 이후엔 이러한 혁신보다는 갈수록 하드웨어적 스펙에 매달리는 모습이다.

A7, 64비트, 카메라 성능 향상, 지문인식 등등... 

물론 나쁘다는건 아니다. 하드웨어적 스펙 역시 받침이 되어야 애플이 원하는 바를 제대로 구현해 낼 수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그렇다면 '애플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새 제품을 통해 드러나야 하는 것 아닐까?

바로 이 지점이 최근 애플 제품이 아쉽다.

잡스 생전에는 똑같은 카피캣이면서 왜 다른 카피캣만 욕하느냐 등등 여러소리를 들었지만, 그래도 유의미했던 이유는

바로 매번 나오는 아이폰에서 '이 하드웨어적 스펙과 디자인, 내장된 소프트웨어에서 잡스가 바라는 미래상이 담겨있기 때문'이었다.


말조차도 생소했던 스마트폰 이라는 단어와 그를 이용한 한층 스마트해진 라이프스타일의 문을 활짝 열어제낀 아이폰3gs.

그런 아이폰을 보다 심미적으로 한단계 끌어올린-외부적 디자인이나 레티나 디스플레이 같은-아이폰4.

이젠 사용자의 요구를 처리하기에 급급한게 아니라 한 발 더 나아가 음성 명령을 수행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나만의 비서같은 아이폰4s.


이와 비교했을 때 아이폰5와 5s에는 과연 어떠한 애플의 철학이 담겨 있을까?

솔직히 나는 발견하기가 힘들다.

사람들이 애플에, 잡스의 신제품에 열광했던건 그들이 추구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이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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