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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길은 진짜 답이 없네요.
게시물ID : star_216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은파람
추천 : 13
조회수 : 1398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1/10/23 23:32:31
안녕하세요^_^

지금 금방 무한도전을 또 봤습니다.

두번째 보니 디테일이 보이네요.

첨으로 연예인 까는 글이 될 듯 합니다..

3년째 무한도전을 하고 있는 길인데 첨부터 너무 쉽게 들어왔다는 느낌이예요.

길의 초기모습엔 무한도전이 참 쉬운 줄 알고 달려드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무도효과+게스트삘로 초반엔 몇번 터뜨렸는데 게스트효과가 끝나니 답이 안보여요.

이번 무한도전은 그야말로 제가 보는 길의 단점선물세트였습니다.

길이 처음 등장할 때 다른 사람들을 맞이할때와 확연히 다른 멤버들의 반응;;

점 세개가 찍혔죠. 피디도 알고 멤버도 알고 시청자도 알고있는겁니다.

쟤는 답이 없구나 (. . .)


저리 느낀 이유들입니다...

완전 꽁트의 삘이라 길이 분량도 못내고 사그라드는 거 어떻게든 살려보려고

유재석이 머리에 매직으로 물음표 그리는데 계속 "지금 나 불쾌해지려 그러네.

기분나빠지려 그래 화날라그래."

이 장면보고 처음의 장면이 이해가 가더라구요. 무도는 서로 악의없이 갈구면서 프로가

진행되는데 악의없이 갈구면 얘는 불쾌해하고 기분나빠하고 화내는구나...그렇게

결론을 내렸던가봅니다.

언젠가 크래인 위로 올라갔을 때 나이트 갔던 얘기 하니 에어컨 빼려고 하던 모습이

진짜 화냈던 거...

무한도전 레슬링 디비디에서 보면 몸으로 하는 건 능력이 안되어서 못하는거니 패스하고;;

쩌리짱 별명을 박명수가 정준하에게 만들어줬는데 길이 그러더라구요.

 "저 하나 만들어주세요. 현금 준비할께요."

불편하다는 느낌이었는데...그게 진심이어서 그랬던 듯 합니다.

수건돌리기에서 박명수 발로 차는 장면...

 '퍽!!'

 "게임이니까요."

여기서 욕이 튀어나오더군요.

이 쉨이 미쳤구나...;;

게임이어서 그랬으면 저런 말을 안했겠죠. 그냥 같이 웃었을텐데

자신이 감정 실어 차고서 던진 말 같았습니다.

정형돈 안웃긴 거 5년을 참았어요. 아니..정형돈은 안웃겨도 좋았습니다.

열심히 하는게 눈에 보였거든요. 한번 더 하려고 하고 조금이라도 더 하려고 하던 모습이

눈에 보였으니 안웃겨도 패밀리로 좋아했는데..

전진도 안웃겼지만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한달에 한번쯤은 전진특집극의

큰 웃음이 터질 수 있었구요.

근데 길은 진짜...

첨부터 쉽게 가려고 무도 시작했고 열심히 하려는 모습도 안보였고...

몸쓰는 특집을 보면 길은 못하기도 했지만 안했습니다.

모내기 특집때 정 떨어진 거 생각하면,..;;

근데 전 뭐 이렇게 깨알같이 기억하고 있죠...;;

무한도전에 붙어있고는 싶고 몸 힘든 건 싫고 웃기고는 싶은데 당하기는 싫고...

얘는 여기서 뭐하는거래요?

진짜...진심으로 무도에서 보기 싫습니다...;;;;

전 사람 하나 깔려고 이 긴글을.....;;

암튼..-_)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더하기++++

하하도 홍철이도 싫었던 기간이 있지만 아주 짧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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