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레기께서 앞에서 어그로를 다 끌어주고(최강 타운트 캐릭) 욕을 다 탱킹해주니까
무도 멤버들이 원래는 각자 돌아가면서 막 까이고 그랬는데 이제는 욕도 거의 안 먹네요.
개인적으로는 기쁜 현상입니다.
유재석같은 공대장도 중요하고, 노홍철이나 박명수같은 뎀딜도 중요하지만
역시 가장 중요한건 어그로를 끌어줄 탱커 아니겠습니까.
탱커는 탱킹만 잘하고 어그로 타운트만 잘 하면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웃길 필요 있음?
길만큼 실력 좋은 탱커가 어딨음?
고로 길레기 까지 맙시다. 탱커는 아무나 탱커하는게 아님.
정준하가 탱커좀 해보겠다고 설치다가 너덜너덜해지고 방송 몇번 접으려고 했습니까?
어그로 아무나 먹는거 아닙니다.
그런 면에서 보자면 이 길레기란 놈은 선천적인 탱커입니다.
멘탈 甲중의 甲. 그분 인터뷰 하는거 보면 자기에게 하는 소리는 전부 악플로 취급하고 신경도 안 쓴다고 하더군요.
대단하고도 기쁜 일입니다. 자기에게 쏠리는 어그로를 자기가 알아서 해소하니 정신과 치료조차 필요없겠군요.
강하고 건강한 정신을 가진 분입니다.
이런 선천적인 탱킹 능력을 가진, 탱킹를 위해 태어난 천재 탱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