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도 썼었어요 고민갤에... 오래 만나고 뒷바라지(?)하고 기다린 남친 좋은직업 사법고시 붙더니 같은직종 여자와 바람난;;; 그여잔 저랑 그애와 헤어지게 만들고는 바로 자기 원래 남친과 못 헤어지겠다며;;;;돌아간 여자 ㅋ 제 남친 저랑 헤어지고 그애랑 잘 안되자,매달리는 저와 여러번 다시만다고 헤어지고를 반복 했네요. 근데 제가 요구하는 것이 자기는 절대 되지 않는다며(자주 연락 하라는 저의 요구..) 정말 끝내자고. 저한테 맞추는것이 안된다고 끝내고는 선도보고 소개팅 하더라구요. 근데 잘 안되고 나니 제생각이 났나봐요. 다시 시작하자고 오더라구요. 전 받아줬구요. 머리로는 아닌거 아는데 마음이 안되니까... 근데 그애 지금은 저한테 많이 잘해주려고 노력하는건 알겠는데... 전 너무 힘들어요. 그 과거가..너무 안잊혀져요. 저랑 헤어지고 만나면서 그앤 저한테 안해도 될 말들을 너무 많이 했거든요. 그여자가 너무 좋다며...그애때문에 힘들다는 말들... 그 기억이 자꾸 괴롭혀요. 잘 지내고는 싶은데 그런문제 때문에 지금 남친이 저한테 진심인지도 모르겠고. 사랑하냐고 물었더니 너도 아직은 그거 안되지 않냐고 ... 그여잔 제 남친 정리하더니 지 남친이랑 바로 결혼 했구요. 그 결혼한 남친한테 모든걸 말했다고(잠자리 한것까지) 하는데 저는 그여자말 안믿어요. 근데 제 남친은 그여자말 철썩같이 믿고 가슴 아픈 사랑으로 생각하고 있죠.. 그여자 아직도 제남친이랑 같은 사무실에서 일 하면서 지내죠. 참.... 그여자 결혼식때도 다녀오더라구요 안가면 더 이상한거 아니냐며. 그여자에대한 감정은 이제 없다고 하는데... 그게 문제가 아니라 저한테 잘 해도 전...여전히 응어리가 남아있다는거.. 제가 그일을 잊고 잘 지내야 저희 관계가 유지된다는걸 알아서 참고는 있는데..힘들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나이 서른셋에 지금 남친이랑 헤어지면 다른 사람을 못 만날것 같은 현실에 더 놓지 못하는 제모습을 봐요. 그게 더 비참하기도 해요.. 저의 최선은 무얼까요..잘 모르겠어요. 아직도 속에서 올라오는 울분 때문에 시도때도 없이 펑펑 눈물이 나는데... 제감정이 어떤건지도 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