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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방탈출 스릴러 1
게시물ID : panic_207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박칼렛
추천 : 7
조회수 : 348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1/10/24 01:40:54
 

  뚝, 뚝.

규칙적으로 들려오는 물방울 소리에 정신을 차리자, 공허함이 밀려들었다. 온통 하얀색인 천장이 기분 나쁜 미소를 짓는 듯했다. 형광등ㅇ은 하얀 색조의 빛을 강렬히 내뿜고 있었다. 마치 화학 잡지에 나온 핵분열 사진처럼 시야에 들어온 모든 것이 빛에 흐려졌다. 순간 두통이 엄습했다. 나는 머리를 감싸쥔 채 바닥을 굴렀다. 깨진 시멘트 조각이 등을 찔렀다. 그 통증에 두통이 어느 정도 가셨고 나는 몸을 일으켰다. 

'If you choice wrong way, you will die.'

온통 하얀 벽에 두 개의 문이 있었는데 하나는 피처럼 붉은 색이었고 하나는 익사체의 입술처럼 시퍼런 색이었다.그 가운데에 영어로 된 문구가 보였다. 나는 고민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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