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이아니라 저에겐동생이하나있습니다..
12살차이나 나는 늦둥이인데요(형제입니다)
얘가 어렸을때 미숙아로 낳아져서
약물같은거 많이 투입되고 그래서인지 도통 웃지를않았어요
근데 4살때까지는 그런가보다~ 했는데
지켜보니까 얘가 싸이코패스인거같습니다..
왜그런생각을하게되었냐면요
이놈이 6살때인가 7살때인가
제가 고딩이였을때인데요
가족이 키우는 구관조한마리있었는데,제가 아침마다 먹이를줬었습니다.
근데 어느날 이놈이 구관조 들어있는새장을 뚫어져라 쳐다보는겁니다.
뭔일인가 싶어서 가까이갔는데 전 진짜 엄청놀랐습니다.
구관조 머리가 잘라져있었던겁니다.
동생녀석손에는 가위가들려있었고요.
그래서 엄청놀라서
너..이거왜그런거야
하니까 이놈이
"나도 돈받고싶어"
제가 구관조 아침주고 엄마가 저 용돈 조금씩주기로했거든요.
이놈이 그걸보고 구관조 죽이면 형한테돈안주고 지한테 돈줄줄알았나봅니다..
이놈의 이상한짓은 여기서끝이아닙니다.
말끝내고 더뚫어져라쳐다보길래 왜그러냐고 물어보니 그냥 재밌답니다.
"죽어있는모습이 그냥재미있어.."
이때부터그냥정상이아니란걸느꼈는데요,
그후 확신이선건 공포영화봤을때였습니다.
복돌이로 공포영화를봤는데요,
꽤나잔인했었습니다.
근데 이놈이 갑자기오더니 그영화보는겁니다.
야 너이거보면안된다면서 그냥내보냈는데 또 다가오더니
사람죽는장면에서 폭소를하는겁니다.
점점 전 소름이돋기시작했어요.
정말 무섭고 소름끼친다..
왜웃냐고 물으니까 그냥사람죽는게 너무웃기고 피튀기는게 재밌어 라고답하더군요..
이거아무래도안되겠다.라고생각했습니다.
싸이코패스는 자기 감정도 제대로알지못한다고하잖아요..
그래서 영동세브란스인가 그런정신병원에 대려가서
검진을받았습니다.
의사선생님한테 그동안의일다말해주니까 잠깐테스트하겠다고 나가있으랍니다.
그래서 밖에서 한 20분정도 손 덜덜떨면서 기다리고있었습니다..
그때 의사선생님이 벌컥오시더니
제게 무언가를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말은 너무나충격적이여서 손에쥐고있던 음료수를왈칵쏟았습니다.
동생 싸이코패스는아니고 그냥또라이인거야 이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