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하지 않습니까?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세계정복"을 하고싶다니요.
존재자체가 정복을 위해 태어났다는 그 정복왕도 오케아노스(동쪽편의 바다)가 보고싶었다는게 이유이긴 한데.
대부분의 악당들은 세계정복을 하려고 하면서도 정작 그 이유가 애매모호한 경우가 많습니다.
일단 세계를 전쟁 즉 무력으로 정복하는건 제법 어려움이 따릅니다.
무력으로 정복한다는 건 결국 점령을 해야 한다는 소리인데, 점령지가 늘어날수록 점령지를 지킬 수비군이 늘어나고
그만큼 경제적으로도 전력적으로도 약해지는걸 의미합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그걸 뒷받침할 충분한 경제력과
병력을 갖추고 있다면, 이미 세계를 정복한거나 다름이 없습니다.
점령한다쳐도, 전투민족 코리아인처럼, 지도자가 도망가도 일반시민이 자발적으로 레지스탕스 활동을 해버리는
나라도 있을겁니다. 일일히 진압하는것도 골치아픕니다. 정작 전부 진압해버려도, 정복하는 의미가 없죠.
그럼 경제로 정복하는 것은 어떠냐.
그게 가능한 재력이 있는데 왜 일부러 세계를 정복할까요?
외계인이 거주나 자원약탈을 위해서 침공하는건 나름 납득이 가는데
지구인이 순수하게 세계정복을 노리는건 좀 어처구니 없달까....
납득이 가는 이유가 없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