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남자대딩인데요 지나가다가 어떤 남자애가 웃으며 달려오더니 제 옆구리를 치고 갑자기 씩 웃으면서 "지나가다가 몰르구 툭 쳤다 헤헤" 거리는거에요 좀 어이가 없고 빡쳐가지고 애가 좀 모잘라보이긴 했지만 훈육은 해야겠어서 니나아냐, 왜모르는사람을때리냐, 몇살이냐 등등으로 겁을 줬거든요 근데 애가 "아~모르고쳤어모르고쳤어~~"이러는 거에요 진짜 어이가 없어서 애 머리를 때렸습니다 "지랄말고 갈래?"라고 하면서요 저 원래 남 안때리는데 너무 어이가 없고 화나는 거에요ㅡㅡ 근데 애가 막 울더니 분식집에서 엄마를 데려오더라구요;; 그래서 엄마가 화내면서 왜 애를 울리냐고 하길래 제가 그쪽 애가 먼저 그랬다, 그만 하래도 말을 안듣더라 등등으로 했죠 (일단 나이에 맞지 않게 때린거 죄송하다는 얘기를 먼저 했습니다) 그 애 엄마가 화내면서 애가 뭘 배우겠냐며 하길래 그냥 참다참다 못해 그냥 무시하고 집왔습니다 아 진짜... 어이가 없네요 애도 하필 때리길 쎄게 때려서 멍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