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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김무관 코치님 엘지로 가시네요
게시물ID : baseball_138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으앙주금
추천 : 8
조회수 : 1011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1/10/24 12:55:31
김무관 타격코치가 6년간의 롯데생활을 마치고 LG로 간다.

김 코치는 23일 SK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이 끝난 뒤 동료 코치들에게 LG로의 이적을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코치는 24일 스포츠조선과의 전화통화에서 "양승호 감독을 모시고 꼭 우승하고 싶었는데…"라고 전날 패배의 아쉬움을 말한 뒤 "여러 사정이 생겨 팀을 옮기게 됐다"고 이적 사실을 밝혔다. 

"이번 플레이오프를 치르면서 소문이 돌아 가시방석에 앉은 기분이었다. 그래서 더 우승을 위해 선수들에게 집중했었다"는 김 코치는 "다 내가 부족해서가 아니겠나"라며 다시 한번 아쉬움을 표현. "롯데 코치를 하면서 지금이 아닌 다음을 위해 어린 선수들까지 키우기 위한 계획도 가지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일찍 떠나게 됐다. 지금까지 70% 정도는 이룬 것 같다. 우리 선수들과 정도 많이 들었는데 떠나게돼 아쉽다. 좋은 선수들이라 내가 없어도 잘할 것이다"라고 제자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김 코치는 프로 원년인 82년 삼미의 창단 멤버로 프로생활을 시작해 85년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4년간 통산 타율 1할9푼9리, 1홈런, 20타점을 기록해 선수로서는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지만 지도자로서는 최고의 타격코치가 됐다. 86년 청보에서 주루코치로 지도자생활을 시작한 김 코치는 이듬해 타격코치로 변신해 수많은 제자를 키워냈다. 2001∼20003년 롯데에서 타격코치를 역임한 뒤 2006년에 다시 돌아와 롯데 타자들의 타격 스승이 됐다. 

롯데가 최근 화끈한 공격의 팀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김 코치의 역량이 컸다. 선수의 성향과 스타일에 맞는 '맞춤 타격'을 전수하며 롯데의 타격 수준을 톱클래스로 끌어올렸다. 6위에 그쳤던 2007년에도 롯데는 팀타율 2할7푼으로 현대(0.271)에 이어 2위에 올랐었고, 2008년과 지난해, 올시즌까지 팀 타율 1위를 기록했다. 2001년엔 포수 최기문을 스위치히터로 변신시켜 데뷔 첫 3할타자로 키웠고, 유망주였던 이대호를 2006년 트리플크라운의 한국을 대표하는 타자로 길러냈다. 김 코치는 또 지난해엔 홍성흔을 거포로 변신시켜 롯데가 사상 처음으로 팀홈런 1위에 오르는 기적을 연출하기도 했다. 
권인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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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위였던 팀타율을 1위까지 끌어올리고

이번시즌 중반에도 문규현에게 배트 짧게잡게 하면서 타격감 찾아주게 만들어 주시고..ㅠㅠ

너무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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