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고라에 여대생 사망설을 꾸준이 올리고 출처불명의 사진과 동영상을 제작, 유포 하고

신문에 이 여대생 사망설 광고를 하기 위해 1900여만원을 불법모금한 혐의로 입건된

한 네티즌이 DC인사이드등의 커뮤니티에서 "안마열사"로 불리고 있다...

 

이는 이 네티즌이 모금한 돈에서 광고비를 제외한 차액 470여만원을 개인 계좌와 신용카드 계좌로 이체 후

유흥비로 탕진했다는 경찰의 발표 중... "안마시술소"와 "나이트 클럽"에서 사용 했다는 내용 때문이다...

 

이 네티즌은 이러한 혐의에 대해 아고라에 공식 입장을 밝혔는데 이를 요약하면

1. 1차 광고 후 남은 차액은 2차광고를 위한 금액이며 2차광고 사안에 대한 글을 남겻다

2. 남은 차액을 자신을 통장으로 옮긴것은 사실이며 자신의 급한 사정으로 사용 한 것도 사실이다

3. 하지만 2차광고가 결정이 나고 2차광고 대금을 지불 할 때에 자신의 돈으로 메꿀 생각이였다

4. 유흥업소에 간 것은 사실이나 개인 신용카드로 결재 한 것이다

5. 현재 잔액 470만원은 전부 한겨레 신문사에 2차 광고비의 선금으로 지급 한 상태이다

 

이에 DC인사이드 촛불 집회 갤러리 사용자들은

1. 왜 모금하고 남은 금액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해야 하는가? 이미 trust account를 떠난 순간 횡령인 것이다

2. 나중에 메꾸건 말건 모금한 돈을 개인의 사정으로 사용 한 것 자체가 "유용"이 아니느냐?

3. 어떤 신문사가 광고료의 선금을 요구 하는가? 선금을 받고 광고를 예약 해 주는 신문사도 없을 뿐더러

아직 광고의 사안도 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왜 선금을 지불 하였는가?

4. 유흥업소에 가서 자신의 신용카드로 결재했다고 하지만 이체한 계좌가 신용카드 대금이 인출돼는 계좌가 아니냐...

이는 분명 충분히 모금된 돈을 유흥비로 사용 할 의도가 있었던 것...

5. 어떠한 이유에서든 공금을 유용하거나 횡령하는것은 명백한 불법

등의 의견을 내놓고 있다...

 

특히나 DC인사이드 촛불집회 갤러리에서는 이 네티즌이 한총련 소속이란 것과

작년, 시위를 위해 상경하다 불심검문을 하던 경관을 폭행해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중이며

개인 컴퓨터에서 주체사상을 고취하는 내용의 문건이 160건이 발견되었다는 사실에 시선을 모으고 있다...

 

한 편 법원은 검찰이 제출한 이 네티즌에 대한 구속영장의 실질심사에서 

주거지가 일정하고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