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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하이저 모멘텀(1.0)에 대한 리뷰.
게시물ID : sound_2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롬
추천 : 0
조회수 : 225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11/21 23:38:00
외관형은 검색해보면 나오니 생략하고

음질이랑 착용감을 이야기하겠습니다.

음질은 모멘텀이 V자 형태의 응답주파수를 가지고 있다는 것부터 설명해야겠네요.
보통 하이파이라고 하면 일자형 주파수를 가질수록 좋은 하이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멘텀은 V자 형태의 주파수를 가지고 있어, 중음이 약간 낮고, 고음과 저음에 강세를 보입니다.

사람들이 매우 추천하는 모멘텀이지만, 하이파이는 아니라는 것이죠.

사실 모멘텀의 경우는 하이파이보다는 아웃도어용 물품이기에 V자 형태가 더 알맞습니다.
모멘텀이 차음성이 매우 좋은편이라, 걸어가면서 노래를 듣거나 하는 경우에 밖의 소리가 거의 안들립니다.
하지만 차음성이 좋아도 버스 진동같은 잡다한 소리가 완전히 차음되는 것은 아니라
고음이 상당히 죽어버립니다.
그래서 V자 형태를 사용하면 저음이 부스트되서 다른 잡음을 씹어먹고 고음이 커져서 소리가 더 선명하게 잘 들려오게되는거죠.

그래서 집안에서 조용히 혼자들을 것이 아니라면 아웃도어용 헤드폰은 V자가 더 선명합니다.

그 외에 소리 해상도나 다른 부분에 대해서도 음질이 상당히 좋습니다.
20만원 초에 살 수 있는 헤드폰으로써는 상당한 가성비를 보여주죠.

다만 오디오테크니카 (ATH-M50x 정가 220,000원)
를 쓰는 친구의 말로는 음이 좀 단단한 느낌이라고 했습니다.
안타깝게도 그 친구는 자신이 단단하다고 했지만 자세히 표현은 못하더라고요.
저음에 풍부한 사운드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음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착용감을 이야기해보면.....
매우 안타깝게도 별로 추천할 수 있는 헤드폰은 아닙니다.
젠하이저가 원래 전통적으로 음질과 디자인을 맞바꾼 헤드폰 회사라는 평가가 있는데,
최근에 나온 어반나이트나 이 모멘텀라인은 디자인을 좋게 만든 대신
착용감을 바꾼것 같습니다.

가죽재질 이어컵은 차음성이 매우 뛰어나지만, 조금만 끼고있어도 땀이 차고
이어컵이 작은 느낌이라서 귓바퀴가 크다면 걸리거나, 조금만 써도 귓바퀴가 아픈듯한 느낌을 줍니다.
착용감이 좀 많이 아쉬운 헤드폰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휴대성.
모멘텀 1.0은 휴대성이 매우 아쉽다는 소리밖에 못하겠네요.
아예 접히는 구조가 아니라서 케이스에 그대로 넣고 다녀야하는 불편함을 겪거나 목에다가 걸고다녀야하는 헤드폰이라는게 좀 아쉽습니다.


결론
음질은 좋다. 특히 저음의 풍부한 사운드를 선호하는 사람에게 추천
착용감. 착용감을 원한다면 소니 MDR시리즈를 추천하는바이다.
휴대성. 가방에 책 대신에 헤드폰 케이스를 넣고다니거나 목에 걸고 다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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