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log.naver.com/kiltie999/70045456931 수피님께서 설명하신 인터벌 트레이닝
청년대표님 운동방법에 자극 받아서,
중량은 늘지 않고 헤맨지 너무 오래 되어서,
세트수와 반복수 늘리는 연습을 거의 한 달 가까이 했습니다.
이러한 고반복 운동을 통해, 중량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된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 생각했는데,
체지방이 엄청 빠지더라구요. 물론 요즘 10일 정도는 좀 지쳐서인지, 설렁설렁 하고 있습니다만.
특히 스쾃과 데드는.. 한 번 할 때, 호흡 한 번 하잖아요. 30회가 넘어가는 반복을 하면 숨이 가빠지는데, 중량이 있으니 1회 반복은 1초 이상이고(중량이 늘 수록 훨씬 길어짐), 규칙적 호흡은 강제당하고, 정말 10회 넘어가면서 땀은 뚝뚝 떨어지며 눈으로 입으로 골인하는데, 그만 하고 싶어도 일단 자신과의 약속이 있으니 할 수 있는 데까지, 자세가 틀어지지 않는 한도까지 했습니다.
정말 한 세트 마치면, 100미터 전력질주 했을 때처럼 미친듯이 숨을 헉헉 몰아 쉽니다. 말 그대로 숨이 넘어갑니다 >0<;;
세트간 휴식은 최대한 짧게한다는 원칙을 뒀지만, 세트를 거듭할 수록 늘어나기 마련. 최대한 1분은 안 넘기려 하나, 10세트를 넘어서면 1분 이상의 휴식을 하게 됩니다.
저는 이게 단순한 고반복이려니 했는데... 인터벌이라고 할 수있지는 않겠지만, 대충 인터벌 효과가 어떤 것인지는 맛 좀 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인터벌 트레이닝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예측을 해봅니다.
이게 너무 힘들어서, 이번 주부터 요일별 운동을 바꿨거든요.
벤치-가슴 근육은 빨리 회복을 해서 격일로 하구요. (겨우 50키로 까지밖에 못하니-_-;;)
월 수 금으로 스쾃과 데드를 합니다.
월(스쾃) 수(데드) 금(스쾃)을 한 주 했다면
그 다음 주는 월(데드) 수(스쾃) 금(데드) 하는 식으로.
일단, 스쾃은 다시 자세를 다듬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고, 이러나 저러나 데드 중량이 스쾃보다 모자라는 허리약골이라, 당분간은 중량을 늘릴 계획은 없습니다. 데드는 고반복 훈련을 하면서 되려 중량이 늘고 있으니, 이 방식으로 하는 게 좋은 것 같고요.(그래봐야 70 이하)
벤치는 일주일에 한 번은 중량 올리는 연습 좀 해야겠습니다. 이건 도통 늘지를 않아 ㅜㅜ
웨이트의 신세계를 경험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