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 당신
소개팅녀에게 문자 답장이 늦는다고 전전긍긍하고 있는가?

거기 당신
썸녀에게 온 이 문자가 무슨 뜻일까 혼자 고심하고 있는가?

거기 당신
......그럴 여자가 없는가?

그런 분들에게 한 말씀 드립니다..

여러분 제가 간혹 고게에서 남자분들이 쓰신 글들 (연애 관련)을

쭉 보면 참 안타까워요 ㅠㅠ 왜 그렇게 목을 매세요!!!!!!!!!!!!!

아쉬워하지 마세요! 목매지 마세요! 문자 하나하나에 의미 부여하지 마세요!

여자 앞이라고 얼 필요 없어요! 여자는 뭐 다른 신성한 생물이랍니까?

여자 앞에서 실수하면 무슨 큰일이라도 일어나나요? 다시는 여자 못만납니까?

왜들그러세요! 쿨해집시다! 쿨한 남자에게 여자들은 더 혹하게 돼있어요

예전에 말라뮤트님이 어떤분께 상담해주신 리플을 보고 참 많이 공감했던 적이 있는데

고자세로 나가는겁니다 매력어필을 하세요 상대방보다 낮아질 필요 없어요..

정말 쿨한 자세가 중요한것 같아요 이때의 쿨함이란 어떤 막 정준하 쿨가이처럼

하하하하하하 이런 호탕한(?) 분위기라기보다는 뭔가 씨크하고 무심한 그런 분위기입니다

소개팅녀랑 문자를 하는데 답장이 늦어요? 그럼 짤 하세요 답장와도 무시하시고 다른사람 소개받으세요

썸녀가 있는데 주변에 남자가 많아요? 그럼 연락 끊고 다른 여자 썸녀로 만드세요

물론 막 진정한 플라토닉 러브 막 가슴 절절한 이런 사랑을 바라시면 이런 방법은 절대 안되겠죠

근데 그런것도 아니고 그냥 가벼운 연애 관계라면 솔직히 목맬 필요 전혀 없어요

싸울때마다 져 줄 필요 없어요 남자분들!! 왜 맨날 지고만 삽니까? 뭐 죄인이에요?

감히 여자느님이 저랑 사귀어주시는데 어찌 말대답을 하고 싸울수가 있습니까...뭐 이런거 아니잖아요

똑같은 사람이고 나도 집에선 사랑받고 소중한 아들이고, 나를 좋아하는 사람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자신감을 가지세요 정말 이 여자 아니면 죽을것같다 아니면 진짜 무심하게 나가세요

뭐가 아쉬워서 일일이 만나는 여자마다 집에 바래다주고 밥 같이 먹으면 무조건 님이 계산을 하고 계십니까?

왜 모든 여자에게 매너 좋은 오빠가 되고 싶어 하세요? 그러지 마세요 고자세로 나가세요

"굳이 너 아니어도 많다" 라는 뉘앙스를 심어주세요 그렇다고 만나는 여자한테 쌍욕하고 면전에 물뿌리고

이러라는게 아닙니다 만나는 여자마다 막 설렘설렘 해가지고 불편하게 그런 관계로 이끌어 가지 마세요 절대

여자사람친구를 만나면 친구로서 대하시고 똑같은 사람으로서 대하세요... 그러다보면 대접받고 있는

여자들이 목매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실겁니다 자신감을 가집시다 뭐가 아쉬워서 목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