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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력적19금] 배니쉬드 플레이 - 아담과 이브 - (스압)
게시물ID : gametalk_2090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간장치느
추천 : 13
조회수 : 2651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4/09/15 06:09:19
사건의 발단은
 
하드모드로 시작 후 잠시 화장실 다녀온 사이,
 
Dependly 마을 주민들이 전부 굶어죽고
 
단 두 명만이 생존하면서 시작됩니다.
 
 
배니쉬드 - 아담과 이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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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주민들이 전부 굶어 죽고
 
유일하게 살아남은 한 쌍의 커플,
 
24살의 청년 라본테와
 
25살의 처녀 코넬라메.
 
(발음은 구글번역기의 협찬을 받았습니다.)
 
 
 
마치 아담과 이브처럼 단 둘이 살아남은 그들은
 
우리만은 굶어죽지 않으리라 다짐하며
 
채집꾼으로 열심히 일을 하며
 
가정을 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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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해 가을,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어린 딸
 
래트리니티 를 얻게 됩니다.
 
이로서 Dependly 마을의 주민이 멸종하는 일은 면하게 되었습니다!
 
이 무렵 라본테와 코넬라메는 얼어죽지 않기 위해 열심히 나무를 채집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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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히 겨울을 이겨내고 봄을 맞이한 라본테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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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아버지 라본테와 딸 래트리니티와는 달리,
 
어머니 코넬라메는 불행한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모두 굶어죽은 것이 그녀의 트라우마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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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년 뒤, 라본테 가족은
 
데럴 이라는 아들을 갖게 됩니다.
 
(1년 지났는데 딸내미가 갑자기 5살 된 건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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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같은 해 늦겨울,
 
딸 래트리니티는 독립 (!!) 을 하게 됩니다!!
 
배니쉬드의 주민들은 굉장히 조숙한 것 같습니다.
 
딸은 비어있는 옆집으로 독립해 노동자로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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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라본테와 어머니 코넬라메는 각각 38살, 39살로 중년기에 접어들기 시작하고, 데럴은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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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년 여의 시간이 흐른 뒤,
 
10살이 된 아들 데럴은 부모님의 집에서 나와 누나인 래트리니티가 사는 집에서 함께 살게 됩니다.
 
(1년 밖에 안 지났는데 나이를 LTE 로 먹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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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해 가을,
 
데럴과 래트리니티는 산드리아 라는 건강한 아들을 갖게 도...............................
 
.........................??
 
?????????
 
??????????????
 
어???????
 
 
<족보 정리>
 
000.jpg
 
데럴..... 하고.. 래트리니티.... 는...
 
어............ 남매...........................
 
인데.....................................
 
데럴과....... 래트리니티 사이에서............ 아들이...........................
 
?????????????????
 
 
그렇습니다. 여러분.
 
배니쉬드는 이런 게임이었습니다 여러분!!!!
 
세상에 그.. 근.. 근ㅊ.... 이라니!!!!!!
 
 
 
단순히 누나랑 같이 사는 줄 알았더니 한집 차렸던 거냐 데럴 이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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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역시나 용서받지 못할 짓을 저질렀기 때문인지
 
데럴은 집에서 쫓겨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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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래트리니티와 손자 산드리아만이 한 집에서 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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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과 이브인 라본테와 코넬라메는 54, 55세의 나이로 중년의 나이임에도 채집꾼과 장작꾼으로 열심히 일하며 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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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 산드리아는 10살이 되자마자 독립해서 노동자의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배니쉬드의 성년기는 10살인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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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홀로 남은 딸 래트리니티는 세레네 라는 딸을................
 
 
????????????????????
 
세레네 아버지는 누구지.............???????
 
데럴은 쫓겨나서 혼자 살고 있으니까.......................
 
래트리니티와 잠깐이라도 한 집에 살았던 성인 남자라고 하면........................
 
설마...........
 
산드리아................??
 

 
 
<족보 정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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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게 뭔 개족보야.......................
 
충격과..... 공포..........
 
 
그리고 다음 해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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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일대로 꼬인 족보 때문에 부부싸움이라도 한 것인지....
 
우리의 아담과 이브...
 
아버지 라본테와 어머니 코넬라메는
 
60, 61세의 나이로 결국 합의이혼.
 
옆집도 아니고 한 집 건너서 (!!!)
 
따로 살게 됩니다....
 
ㅠㅠ 행복했던 가정이... 이렇게 파탄이 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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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음해...
 
손녀이자 증손녀인 세레네는 성년이 되어 독립해서................
 
왜 또 산드리아네 집에 들어가서 사는 거야 너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야 산드리아는 니 아빠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놈의 막장 집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더 이상 관찰하기는 제 멘탈이 버티지 못해
 
아담과 이브였던
 
아버지 라본테와 어머니 코넬라메만 관찰하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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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자식들은 개족보를 만들었지만,
 
언제나 지조를 지켰던 라본테와 코넬라메.
 
그들은 비록 합의 이혼 후 한 집 건너 살았지만,
 
70이 다 되도록 결코 인생을 허투루 살지 않고, 족보도 엉망으로 만들지 않고,
 
묵묵히 맡은 바 일을 해내며 그렇게 사이좋게 늙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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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1년 봄.
 
작성자가 밥 먹고 온 사이,
 
이브이자 어머니였던
 
코넬라메는..
 
마지막 약초 잎을 두 손에 꼭 쥔 채,
 
75세의 나이로 그렇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한평생 묵묵히 일만 하며 열심히 살아온 그녀의 빈자리를 대신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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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홀로 남겨진 아담,
 
아버지 라본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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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주민이 전부 굶어 죽었어도
 
언제나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밝게 웃었던 라본테.
 
60에 이혼하여 80이 될 때까지 혼자 살았지만,
 
그의 이브이자 아내였던 코넬라메의 빈자리는 그에겐 너무 컸고,
 
그의 행복도는 바닥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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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4년 늦가을,
 
라본테는 86세의 나이로 세상을 뜨게 됩니다.
 
10명의 후손을들 남긴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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