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매주 수원역을 초저녁이나 저녁때쯤에 지나가는데 909번 타고 내리면 내려가서 지하상가 내려가서 건너가자니 더 복잡하고 먼거같고 귀찮고 바로 건너서 가자니 홍등가가 즐비하고 ㅠ 언니들 문열고 빼곰히 쳐다보고...
밤늦은시간엔 싸게준다는 할줌마들 버스정류장까지 나와서 3~6명 정도가 술취한 취객들에게 쇼부날리니라 바글바글하고.. 아 이제 다 지났구나 싶으면 멀쩡한 그냥 상가같은곳에서도 언니들이 문을 빼꼼히 열어 쳐다본다... 그 큰도로 길쪽에 검은썬팅돼있는 유리문상가들은 다 그런곳인듯.. 어쩜 그리 전철역앞 번화가 바로 옆에 그런곳이 대놓고 있을수있는지; 버스타고 지나갈때도 볼수있는 붉은빛언니들...
가끔은 주제에 안맞게 무섭기도 함....
근데 그렇게 지나가다보면 젊은또래 무리들 외국인남자들 허름한 노숙자아저씨 술취한 직장인아저씨 그 골목쪽으로 음흉한 웃음을 애써 참으며 가는걸 보면 어쩌면 그사람들이 더 무서운거같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