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목돈이 생겨서 이전부터 가지고 싶었던 두 가지 물건 중 하나를 골라야하는데요...뭘 골라야할지 모르겠어요..

1.전자퍼커션 - 스무살적부터 타악기를 너무 많이 치고 싶었지만, 비용등 여러가지문제로 드럼을 구입하진 못하기에 그냥 무기한 보류만 해놓았습니다..그러는 와중에 어쿠스틱한 타악기는 비용도 저렴하고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 젬베나 카혼등을 찾아보다가 우연히 찾은 악기네요. 정말 소리듣자마자 딱 이거다! 싶은 느낌이 왔습니다. 그 지름신의 오라가 발동한지 얼마 안되서 지금은 컴터보다 이걸 더 가지고 싶습니다.

2.새컴퓨터

제 나이 24살인데 지금 컴퓨터는 19살에 산겁니다. 던파도 렉이 날 정도로 사양이 좋진 않아요. 그나마 제가 간간이 하는 게임들은 하옵으로 이럭저럭 돌아갑니다. 인터넷이나 과제작성등은 전혀 문제가 없고, 어차피 업글 용도가 게임인데 게임은 이제 하는 빈도를 줄여나갈까하는 와중에 다가오는거라서...있으면 편하긴하겠고 없어도 기존의 컴터쓰면되고...뭐 그런 상태입니다.

지금 제 마음은 어차피 게임용으로 써봐야 2년여정도 쓰면 못하게 될 새 컴퓨터를 사느니 나중에 제 돈으로 그냥 중사양급 컴퓨터하나사고 지금 받게되는 목돈으로는 전자퍼커션을 살까 생각중이에요. 타악기는 저의 바람이기도 했고...

가격은 전자퍼커션이 70여만원대로 새컴퓨터(제가원하는급은 40만원대)보다 많이 비쌉니다.
전자퍼커션을 사서 얼마나 쓸지도 미지수이긴하네요. 컴퓨터는 적어도 제가 직장구하거나 공부하기까지 게임은 안하진 않을것같구 -_-;; 전자퍼커션은 대학생활때는 확실히 쓰겠지만 그 시기가 지나면 어떻게 쓰지 하는 생각도 들고(대학생활도 2년쯤 남음)

아아 뭘 지르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