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고등학교 2학년생인데요.

요즘 계속 한 여자애가 자꾸 생각나서 고민글을 올려봅니다.

일단 그 애는 저랑 같은 2학년이구, 이름도 알고 반까지 알고 있습니다.

서로에 대해선 잘 모르는 사이고 제가 일방적으로 좋아하는 것 같아서 다가가기가 힘드네요.

처음 그 애를 본건 1학년 때 사회복지동아리에 들어가면서부터구요.

그 때는 그냥 나랑 같은 나이의 여학생이구나라는 감정만 느꼈지, 지금의 좋아하는 감정은 없었어요.

아 덧붙이자면 저는 또 학생회활동을 하고있어서 학생회여자애들이랑은 어색함없이 지내고있어서

여자애들 소식을 자주 듣는편이고 다른 남자애들보다는 그 쪽에 더 밝은 편입니다.

2학년이 되고 여름방학이 지나고 학교축제준비하는 동안에 유난히 그 애를 더 많이 보았던것같아요.

많이 보게 되니까 조금씩 호감이 생기게됬고 또 요즘에는 제 꿈에 계속 나오고해서 

호감이 좋아하는 감정으로 바뀌게되었습니다.

요즘에는 그 애랑 사귀어서 데이트하는 상상까지 하게 되니 완전 빠져버린거죠..

아 그리고 학생회여자애들 중 2명이 그 애와 같은 반인데 

제가 자꾸 그 반에 가는걸 보고 그 2명이 눈치를 깠나봅니다.

그래서 " 우리반에 좋아하는 애 있지? "

라고 문자를 하길래 전 걍 다 털어버리고 말았죠..

그 이후로 아직까지 소식이 없는데..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부모님께 말씀드렸더니 여자친구 생기면 데이트비용도 대주고 잘해줄테니 데려오라고만 하시네요..

10월 3일에 탁구시합이 있는데 그 전에 사귀어서 같이 시합장에 갔으면 하는데 좀 이른것같아 걱정이네요.

일단은 그 애와 가까워지고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