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내가 사랑하고 있는 사람은...너가 아닌것 같아.
게시물ID : love_209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항아리닭고기
추천 : 2/8
조회수 : 1368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7/01/21 15:43:10
옵션
  • 베스트금지
  • 베오베금지
  • 외부펌금지
30대 남자입니다.
 
지금 여자친구가 있어요.
착하고 예쁘고  배려심 있고, 똘똘하고, 부지런하고, 밝고...
처음 만났을때 말도 잘 통하고, 이렇게 착한여자는 처음 봤다고 생각했어요
 
내가 결혼을 하게 된다면 이런여자랑 해야겠다는 생각이 처음 들었죠
좋은 와이프, 좋은 엄마가 될 수 있는 성격이구나.
 
정말이지 인생 최고의 상대를 만난것 같아요
 
 
 
그런데 제가 마음속에 있는 사람은 3년전에 사귀었던 전여친인거 같아요
 
 
성격도 더럽고, 예쁘지도 않고, 피부도 안좋고,...
사내 연애였는데, 누군가에게 알려지면서, 전 여친의 팀장님의 귀에 들어가고(노처녀)
지나가면서, 툭툭 흘리는 이야기들 ex)'오우~ 요즘 좋나봐~?', '우리 막내 연애한다더니..'
이런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고, 결국 헤어졌어요
'오빠 나 너무 힘들어서, 그냥 오빠와의 관계가 없어졌으면 좋겠어, 그게 내가 살 수 있을거같아'
라는 말에 놔주었다는게 맞는거겠죠
 
 
헤어지고 솔로 3년 이라는 시간동안 충분히 잊게 되었다라고 생각을 했는데
전 여친만큼 현 여친을 사랑하지 않아요
 
그러니까 가끔 무심해 지기도 하고, 연락을 안하기도 하고...
현 여친이 많이 서운해 해요.
'날 봐줘, 나에게 관심을 가져줘, 나 오빠 좋아하는데 오빠는 왜 그만큼 안해주는거야?'
 
저는 미안함이 제일 큽니다.
 
헤어질까 생각해봤지만, 때때로 현 여친의 착함과 배려, 날 사랑함 등이 생각나서 망설여지게 됩니다.
물론 저도 가끔씩은 달달하게 잘해 주기도 해요
 
 
결혼을 앞둔 나이이니만큼, 좋은 여자와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데,
고민이 정말많네요
 
 
아낌없는 조언 부탁드립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