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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2092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241★
추천 : 48
조회수 : 2544회
댓글수 : 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8/08/07 08:36:50
원본글 작성시간 : 2008/08/05 15:23:07
정말 재미있뜸....
단....누구나에게 알려진 곳 말고...
그냥 서울역 가서.....
'엥? 이런 지명은 처음듣는데;;;'
라는 곳을 골라서 가면 재미있음..
시골 인심이 많이 죽엇다 하지만..
전혀~ 인심 엄청나게 살아 있음....
한번은 계곡에서 뛰 놀다가...
넘어져서 다리가 찟어져서 피가 철철 흐르는데..
계곡 근처에서 장사하시던 아저씨 한분...초스피드로 달려오셔서...
응급치료랑 가벼운 먹을거리와 함께 119에도 연락해주심...
또 한번은...다리에 뭐가 긁혔는데...
다음날 다리가 띵띵 부었음....걸을수 없을정도로 열과 함께 고통이 밀려오는데...
시내좀 갈려고 버스 기다리는데...할머니 한분이 내 모습보고 자기집 대려가서.
(보통 시골은 버스 한대오는데 1~2시간 걸림)
얼음찜질이랑 민간요법이라면서 뭘 먹이던데.....
하이튼 고통은 줄고...다리 많이 가라앉음....그다음 바로 병원 고고...
어느 산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올라가다가 조그마한 산사 하나 발견....본당 하나 있고 양쪽에 스님이 거주하는 곳과
객방이 있음....목이 말라서 노스님 붙잡고...저기 스님 목이 너무 말라서 그러는데;;;
그 여시주? 그 뭐라하지;;; 절 도와주러오시는 아주머니 분을 뭐라고 부르던데;;
하이튼 그분이 물 가져다 주시고...좀있으면 공양?! 시간이니까 밥먹고 가라고해서..
밥도 먹고...(절밥은 맛없다라고 한놈 누구냐 - _-)....진짜 정말...뭐라 말 할수없을 정도로 맛있다..)
가볍게 불공도 드리고 옴....
팔봉산이 바로 보이는 강가에서 혼자 그냥 멍한니 앉아있었는데..
꼬마아이가 쪼르르 달려오더니....제가 좀 불쌍해보이던지...
자기손에 들고 있던 수제비 그릇....'오빠 먹어' 하면서 줬던일...////ㅅ/// 느므 느므 귀여웠음...
납치할까 하다가 말았음....
경험담 쓰자면 하루종일 써도 모자르지만...여기서 이만..
전 고통을 희열로 바꾸는 수행을 다시 하겠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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