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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2092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행복한날들
추천 : 131
조회수 : 1982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8/08/07 10:30:52
원본글 작성시간 : 2008/08/07 08:54:53
ㅡㅡ;
오늘은..pc방이네요 ㅎㅎ 실은 오늘 회사 쉬는날인대
회사간다고 하고 겜방으로 출근 ㅡㅡ;
부모님이 어제 싸우셨는대...행복한 느낌은...;;;;
제작년 이맘때쯤인가요?
아버지께서 간경화가 있으셨는대(원래 간이 굉장히 안좋으셨어요)1년동안 와이프하고 어머니께서
열심히 간호하시고 신경을 많이 쓴 덕분인지 지금은 많이 좋아지셨어요
어제 공돈은 아니지만 갑작스럽게 돈이 좀 많이 생겨서 집에와서 부모님과 와이프를 델꼬 고기집을 갔거든요(요즘 고기 먹으면은 안되나요?? 친구가 하는 고기집인대 그넘아 부모님이 시골서 소 키우시거든요 그거 파는건대..;;)
친구 고기집가서 이거저거 먹고싶은거 실컷 시키고 마구마구 먹었더랬죠
다 먹었을때쯤해서 냉면 시킬라고 하는대
떡갈비인가..아 그 이름이 모드라 ..ㅡㅡ;
떡갈비 정식일꺼에요 아마도 ;;
아버지께서 그거 시켜먹자고 하시더라구요
엄마는 여즉 고기먹고 또 먹냐고 그냥 냉면 먹자고...
일단 사람 불러서 물어봤습니다. 떡갈비 되냐고..
근대 그건 점심용이라서 안된다네요??
그래요? 하면서 그냥 냉면시킬라고 하는대 마침 친구가와서 준다고 하더라구요..(고마븐넘 ㅋㅋ)
별탈 없이 시켰는대 갑자기 어머니께서
우리아들 입장 난처해지게 왜 떡갈비는 시키냐고 갑자기
두분께서 투닥투닥 싸우시네요 ㅡㅡ;
엄마왈 아들 입장 난처하게 왜 그러냐 여태 고기먹고 또 고기냐(주내용)
아버지왈 아들이고 나발이고 먹고싶은거 시킨다는대 먼 상관이냐(주내용)
머지...
와이프왈 (어머니 냉면 시켰어요..)
어머니께서 와이프 말 듣고
그래? 자기는 냉면먹지마 너도(저) 냉면 먹지마 냉면은 나하고 애기(와이프)만 먹을꺼야
엄마 그거 제가 시킨건대...ㅜㅜ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먹을거 가지고 두분이 싸우시는거 첨 봤습니다 ㅡㅡ;
결국.....
떡갈비는 어머니하고 아버지가 드시고
냉면 3개 시켰는대 저하고 와이프가 다 먹었습니다 ㅡㅡ;
멍미....
집에 오면서 생각하는대..이게 행복이더군요...
참..저 축하해주세요
와이프가 임신했어요~~(3개월이래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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