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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2092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로..롯됐다!
추천 : 129
조회수 : 3545회
댓글수 : 4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8/08/07 11:50:00
원본글 작성시간 : 2008/08/07 10:26:54
오늘 아침에 일어나보니까 제가 아는 여자애한테
'저기...우리 사귈래?'
라고 문자가 왔었습니다.
문자를 보자마자 잠이 확깨면서
아이고이게왠떡이냐드디어19년솔로생활접겠구나아행행
이라고 생각하며 얼른전화해서 사랑한다고 말할까하다
한편으로 생각이든게
...장난으로 한건데 만약 내가 사귀자고하면...
ㅈ..조..ㅈ..조정훈되는거잖아...
...그래 한번 확인이나 해보자 라는 마음으로
'장난치지마 ㅋㅋ'
라고 보냈습니다.
근데 답장이
'...장난치는거아냐...'
....
아...진심인가보다...라고 생각했지만...
워낙 자주속다보니...의심이 많아서
'장난치지말라고ㅡㅡ'
라고 정색하며 한통 보냈더니
바로 답장이 오더군요.
'알았어 시발 그거가지고 화내고 지랄이야ㅡㅡ'
ㅋㅋㅋ니미랄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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