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좋아하는 여자애가 있는데, 가끔 선문도 해줬고 문자는 하루종일 하는거 보면 그여자도 저에게 약간의 호감이 있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몇번을 만나자고 해도 바쁘다는 핑계로 거절만해서 한 6일동안 연락을 안했네요. 제가 공부를 해야하는 상황이어서 너무 빠져서 시간 소모한다는건 힘든 일이었거든요... 근데 그녀가 자꾸 생각나서요. 연애 안해본지는 3년이 됐는데.. 여태까지 안될것 같으면 집착같은거 안한답시고 그냥 흐르도록 내버려뒀는데... 혹시나 그게 문제는 아닌가 생각도 들고
솔직히 이제와서 연락한다해도 안될 가능성이 더 높다는거 아는데 아무래도 저는 해보고 후련하게 미련 버리는게 더 속 시원하고, 또 잘 해보고싶어서요. 매번 여자에게 부담 안주려고 안될것 같다싶으면 부담안주려고 그만두고 했는데 이번엔 해보고 싶어요 몇번의 데이트거절때문에 이렇게 된건대도 혹시나 그녀가 진짜 바쁜데 내가 너무 제촉해서 부담스러우진 않았을까 생각이 되고,,, 이제 아무것도 안바라고 편안하게 문자 한번 건내려 하는데 괜찮겠죠???
제가 항상 공부해야 되는데 여자에게 쏟는 시간을 아깝다 생각하며 섣부르게 행동한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에도 바쁘다는데 자꾸 빨리 끝내야 된다는 생각에 섣부르게 만남을 재촉하고,,, 그래서 몇번의 거절에 혼자 난 안되는구나 생각하고 다시 공부하려 마음잡으려하고... 근데 지금 문득 이런 생각이 들어서요. 내가 너무 거저먹으려 했나, 좀 더 천천히 다가가도 됐을텐데 혼자 안절부절 못해 그녀를 재촉하고 부담스럽게 하지 않았나 어쨋든 내일 연락 해보려구요 정말 예쁜 그녀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