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서울에서 태어났고, 30년동안 서울을 벗어난건 군대 2년이랑 화성에서 회사근무하는 현 5년 뿐인데...
제가 받은 충격을 몇가지 올려봐요...ㅎㅎ
1. 땅콩 찐거......
군대에서 땅콩 찐것을 처음 봤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기가 구미 사람이었는데, 동기 부모님이 음식 잔뜩 싸들고 면회오셔서 소대원들 다 같이 갔는데 거기서 처음 봤어요... 진심 개 충격이었음.
2. 순대에 막창? 막장?
한달 선임이 부산부심 싸나이부심 장난없는 놈이었는데, TV보다가 그 선임은 순대를 소금에 찍어먹는것에 충격을 받고,
저는 당연한걸로 충격받은 모습에 충격....
3. 막걸리
저는 당연히 막걸리는 탄산? 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니. 그냥 흔하게 파는 장수막걸리 같은 막걸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했어요.
아니. 그냥 막걸리는 그냥 다 그런줄 알았어요.
그런데, 5년전 스터디 그룹 멤버중에 대구에서 온 여자애가 있었는데, 그 아이가 하는말이 서울에서 먹걸리 먹고 놀랬었대요.
막걸리가 톡 쏘고 달다고...ㅡㅡ 그 애는 그게 충격이었고, 저는 또 그게 충격이었음.
작년 봄에 싸드동내 놀러갔다가 먹걸리를 마셔보고 놀랐죠... 아.. 원래 이런 느낌이구나.
잔뜩 쓰고보니 별 재미는 없네요ㅠㅠ
사진은 이번주에 먹은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