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참 즐거웠고
새로운걸 배우는것도 좋아서 주말마다 스터디를 하고
개발서적도 한두권 늘어나면서 책장을 메우게 되었지만
어느샌가 그냥 답답하더군요
대부분은 겪으실거에요
난 왜 야근을 하고있고 주말에 나와있고 일정은 늘려주지도 않으면서 수정사항과 추가사항은 늘어나고
일하면서 죽고싶단 생각이 들면서 그만뒀어요
주위에서는 멀쩡한 회사 그만뒀다고 가족에게도 미친x이라는 소리를 들으면서 그만둔지 좀 되었어요
우리나라 개발자 대우가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어떻게 보면 불만인 사람은 그만두고 참으면서 다니는 사람만 남아있어서인가 싶네요
지금까지 만난 개발자들보면 참 착해요
이제 정권도 바뀌었는데 제발 남아계시는 분들의 대우가 좋아지길 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