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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후 너무도 멀쩡한 제 자신이 낯설어요...
게시물ID : love_209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요꽁아
추천 : 2
조회수 : 1288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7/01/21 22:08:14
정말 많이 좋아하고 사랑햇던 사람과 헤어졋는데

제 자신이 놀랍도록 괜찮네요...

너무 좋아했어서 이별 후 제가 힘들어할 생각에
너무 두렵고 무서웠는데...

전 연애의 이별은 정말 힘들었거든요
한 두 달 동안...그 사람이 다시 돌아오지 않을까
연락을 기다리며 핸드폰만 보고 우울해하고 그랬었는데 지금은 제 일 하면서 괜찮게 지내고 있어요..
그렇게 걱정했던 제 자신이 머쓱해질만큼요...
물론 헤어진 그 날은 정말 가슴이 찢어질듯 아프고
다음날 아침에도 밥먹다가 울었어요. 

근데 그게 끝..이에요. 별로 그 사람 생각도 안나고 과거오래 전에 만났었던 사람으로 생각이 되고..

일이 바빠서 그랫던 걸까요? 
아직 후폭풍이 안온걸까요?

서로 생각하는 3일이라는 시간동안 저도 모르게
마음 정리를 했던걸까요...?

제 자신이 좀 낯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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