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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새벽의 삽질-_-독백.
게시물ID : freeboard_2093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샤이캣☆
추천 : 0
조회수 : 96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6/06/24 02:58:34
아..이런 심난-_- 완전 바보예요; 군대가면 누가 잡아먹니..난 군대 간 사람 한번 기다려보고 싶었어. 그렇다고 날 피하지마..너 감정 죽여가면서 혼자 까맣게 타들어가는 거 나 못 봐. ...나도 보고싶단 말이야. 한강 갔을 때 너 혹시라도 와주지 않을까 하고..계속 기대했어.. 내가 지금 바라는 건 친구 이상 연인 이하. 너무 급하게 생각하지마. 우리 아직 스물둘이야. 사랑은 천천히 오는 거라고 여기니까. 가만히..가만히.....그렇게 어느 순간 와 닿는 거야. 넌 너무 착해. 속도 깊고 잘생겼고 요리도 잘 해 술도 세잔만 먹잖아. 독실한 크리스챤. 담배도 안 피면서. 너만한 애가 어디있니? 그러니까. 나 마음 비워낼때까지만. 조금만.. 나 많이 끌리고 있어. 나 지금 너한테 하는 짓 굉장히 상처주는 걸 알지만. 그래도 온전히 비워내고...그 다음에 모두 쏟아 줄께. 조금만 조금만..그러니까 전화 받아! 문자하라고.. 막상 연락 안돼니까 나 너무 답답해. 보고싶어..보고싶어. 그냥 전화 받고 나 만나서 예전처럼 웃어주라. 나 너 웃는거 남자앤데도 너무 화사하다고 그랬잖아. 인상좋다고.. 그때처럼만 웃어주면 좋겠어. 친구관계가 깨질까 두려워하지마. 나 네가 고백해도 괜찮은데. 그런데 넌 고작 군대간답시고 기다려달라는 말 못해? 그렇게 착해서 어떻게 해. 그러니까 이제부터는 내가 너 힘들었던 거. 그 상처들..아픔들. 가만히 안아줄께. 보듬어줄께.. 만나서 이야기하고 나 그냥 대학안가고 너 군대 있는 동안 병원 일 열심히 해서. 너 힘든거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노력할거야. 힘이 되어줄께. 이젠 옆에 있어줄테니까. 지금 쌓아왔던 추억들보다 더 많은 추억을 쌓아갔으면 좋겠다. 야. 바보야...욘석아. 바보가 바보를 좋아하네. 참..너랑 만날려고 나 그렇게 22년 동안 혼자였나 보다. 너...좋다. 자꾸 좋아진다. 근데..암만 생각해도 네가 아까워-_- 너 좋아하는 애가 무려 다섯이야! 나 5:1 경쟁률 뚫은거야?????(-_-;)무슨;; 로또 당첨이니; 여튼. 취향도 독특한 녀석. 여자보는 눈 낮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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