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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스러운 내 인생
게시물ID : gomin_2093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제
추천 : 1
조회수 : 590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1/09/20 17:16:41
핸드폰에 저장된 여자 한명없고
남들보다 많이 왜소한 키와 웃기게생긴 얼굴때문에
중학생때부터 폭행,왕따,시비를 끊임없이 당했다
겉으로는 밝은척해도 내곁으로 와줄애 하나없었고
친해졌다 생각해도 내생각일뿐 나를 생각해주는 애는 하나도없고
밖에서는 나를 부르지도 않았다
결국 키는 161에서 멈췄고
졸업과 동시에 구석지방에 전문대에 들어갔다
거기서 놀줄고 모르고 말도 어버버한 병신같은 나는
어색한 표정 어색한 말투 사회부적응자같은 모습으로 
아무도 다가오려하지 않았구 그저 원룸에서 혼자만 살았다
매 하루하루 학교가는게 등에서 진땀이나고 힘들었다
주위에 사람이랄것도 하나 없고 
외모도 돈도 빽도 아무것도없다
의지할 가족도 없다
이젠 지친다 대인기피증이 심하고 사람들 지나갈때마다 사람들이 항상 나를
혐오스럽고 끔찍하고 징그러운존재로 생각할꺼라 생각한다
지금까지 봤던 사람들모두 나를 병신,찐따,찌질이로 생각하고
극복할힘도없고 도와줄사람도없고 그렇다고 죽을 용기도 없고
개는 주인한테 사랑이라도 받지 뭐 아무것도없다
사실 살아오면서 노력 많이해봤다 
운동도 배우려고 다녔었고 옷도 신경쓰려해봤고 
고치려고 많이 해봤는데 전부 상처만 더 심하게 겪고 끝났다
매일 거울을봐도 나 스스로도 혐오스럽게 생기고 왜소하다고 생각된다
이제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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