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장비 : 베이트 mh + 로우파일 베이트릴 + 12파운드 카본라인 / 스피닝 L + 2004번 스피닝릴 + 6파운드 카본라인
사용채비 : 바이브레이션 15그램 / 5호프리지그 봉돌 + 더블링거 / 1/8지그해드 + 스왐프 / 다운샷 + 미트해드
날씨 : 맑음
연안에 수초가 많이 올라왔습니다
작년같으면 이시기에는 연안에 올라오는 수초들은 거의다 사라졌을텐데
아직도 음력이 작년보다 한달 가까이 늦어서 그런지
전체적인 포인트환경이나 배스의 입질도 그만큼 늦어지는 느낌이네요
멀리 나가기가 귀찮아서 (그래봤자 30분거리)
10분거리의 포인트들만 주로 돌고 있는 요즘입니다
전반적으로 짜치들이 많은 포인트입니다
역시 작년같으면 이시기에 대물 배스들와 활동이 많을텐데 여전히 늦은 느낌입니다
진입하기 힘든 포인트에 진입해보니 대물 붕어가 죽어있네요
최근 2~3년 사이에 붕어낚시하시는 분들이 눈에 띄게 늘어났습니다
배스보트는 눈에 안보여도 붕어보트는 많게는 10여대 정도 물에 떠있네요
대낚시하시는 분들이 발앞 수초라든지 진입로, 발밑자리를 잘 다져놓으셔서
루어꾼들이 편하게 진입을 할수 있습니다 ^^
연안 수초 가장자리에서 피딩이 많이 보이길래 바이브레이션으로 채비를 바꾸고
수초 가장자리를 끌고왔더니 역시나 잔챙기가 득달같이 달려드네요
여전히 사이즈가 아쉬운 상황입니다
연안에도 간혹 큰피딩이나 지나다니는 큰녀석들이 보이는데
도통 입질이 없네요
하드베이트에 짜치가 걸려들면 옆구리나 배부분에 대부분 저렇게 큰 상처가 나곤하죠
이녀석을 잡기전에 수초부근에서 대단히 큰녀석이 물었는데
훅킹과 동시에 낚시대가 수면으로 처박을 정도로 치고나가느라
대를 채 세우기도전에 털고 나가버리더군요
정확한 입질후 후킹이라서 잉어는 아닌듯 하고
그저 놓친고기가 제일 큰법이라고 무척이나 아쉬웠습니다
이녀석도 제법 힘을 써주긴 했는데 큰고기를 놓친 후라서 전혀 마음에 안드네요
미트해드 다운샷으로 예민한 입질을 견제할겸 캐스팅 했는데
극성맞은 잔챙이들이 틈을 안주네요 ㅎㅎㅎ
물속에 있는 배스 사진들 보면 멋지길래 한번 찍어볼려고 했는데 도저히 각이 안나와요 ㅎㅎ
이녀석을 마지막으로 이번주 낚시도 끝이 났네요
올시즌은 전반적으로 늦게 터지는듯해서 욕심을 안내보려해도
물가에서면 욕심이 나네요
한해한해 틀리다고 작년엔 꽤나 부지런 떨었는데
올핸 그마저도 잘 안돼서...
다음주엔 부지런좀 떨어서 대물좀 만나러 가야겠네요 ㅎㅎ
다들 메르스가 창궐하는 시기에 몸조심하시고
언제나 안전조행 대물로 대박나는 조행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