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 점화자 리닝(왼쪽)과 리닝의 로고> 리닝은 1984년 LA올림픽 체조 3관왕입니다. 하지만 성적만으로 따지자면 그를 능가하는 영웅도 많이 있지요. 그렇다면 하필 왜 그가 가장 영예로운 성화 점화자로 선정되었을까요? 리닝은 은퇴 후 자신의 이름을 딴 스포츠웨어 브랜드를 만들었습니다. 현재 중국 토종 브랜드로서는 중국 내에서 최정상의 위치에 있지요. 그런데 이번 올림픽 공식스폰서를 따내기 위해서 아디다스와 리닝, 그리고 우리에게는 생소한 디디바오라는 세 회사가 각축을 벌였는데 결국 중국의 두 회사는 물량 공세에서 밀려 고배를 들이키고 스폰서를 아디다스에 빼앗기게 됩니다. 결국 리닝이 성화 점화자로 선정된 건 리닝이라는 브랜드의 홍보 효과를 노리고 이번 기회를 활용하여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우려는 경제적인 의도가 다분하다고 보여집니다. 중국인들 정말 무섭죠? 근데 개인적으로 리닝은 디자인은 점차 좋아지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로고가 너무 후져서 로고를 바꾸지 않는 한 세계적인 브랜드가 되기는 힘들 것 같네요. 그리고 디디바오란 회사는 많은 분들께 생소하실텐데 중국이란 나라가 워낙 땅덩이가 크다보니 별의별 회사가 다 있답니다. 여긴 리닝의 홈페이지
http://www.li-n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