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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2094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봉고레
추천 : 27
조회수 : 2071회
댓글수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8/08/10 00:07:03
원본글 작성시간 : 2008/08/08 17:43:01
겨드랑이가 아까전부터 계속 간지럽고 뭔가 기어다니는 느낌이 들더군요..
전 뭐..땀을 흘려 가려워져서 그런가부다하고 신경껐는데...
계속 뭔가 겨드랑이에서 기어다니고 간지러움에서 약간 따가워지기도 하길래
손을 겨드랑이에 집어넣었는데 뭔가 손을 스치고 지나가더군요.
반사적으로 그 뭔가를 잡았는데 머리카락인가 했는데 찍!하는 소리가 작게 들리더군요.
제가 너무 힘을줬나봅니다.하지만 벌레인줄 몰랐다는..무튼
뭐지??이러며 손을 빼내보니까 중지손톱만한 벌레가 손위에 얹혀 있더군요.
그것도 터져죽어가는채로...당연히 저는
"으아앙악악악악!!!!"
비명을 지르며 벌레를 내던졌고 벌레는 안방에서 현관문 앞까지 날라갔답니다.
(지금생각해보니 미안합니다;;)
벌레가 터져 죽을때 나온 이상한 액이 다행히 손에만 묻고 겨드랑이에 겨털엔 안묻었더군요.
(모두 벌레에게 묵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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