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3시쯤에 집 인터폰? 띵동~거리더군요 그냥 컴터 하닌깐 귀찮아서 안나갔어요 한 두번정도 올리더니 그다음 반응이 없더군요 그래서 모야 하면서 계속컴터를 하고잇는데 제방창문쪽에서 뭔가 낑낑거리는거예요 그래서 그냥 창문 살짝열고 뭐야 하면서 봤는데 뭔 준내 뚱뚱한 남자놈이 가스 배관을 타고올라오더군요 전 잠깐이지만 속으로 아냐 3층으로 올라갈꺼야 올라가면 신고해이지 굳게믿고있지만 혹시 만약을대비해 창문 밑에 쭈그려앉고 그놈을 기다렸죠 그놈은 제방 창문을 보고 (전 창문에 기대고 쭈그려 앉아서 안보였나봐요)아무도 없는걸 확인하고는 제방 창문을 열었어요 전 드르륵~소리가 들리자마자 그놈이 넘을라할 찰나에 일어나면서 아주힘껏 "웩!!!!!!!!!!!!!!!!!!!!!!!" 하고 소리질렀거든요 근데 그놈이 2층에서 떨어졌는데 보닌깐 바로 도망도못치고 막쓰러져 고통을 호소하더하고요!!! 전 바로 112랑 119에 신고를했죠 112는 도둑들었다고 119는 2층에떨어진 환자있다고.ㅎㅎㅎㅎ 119가먼저 도착했고 전 그때 내려가서 자초지정 설명하고 도둑님 붙잡고 경찰이 한10분뒤에오더라고요.ㅎㅎㅎ 우리도둑님 먼저 경찰동행하에 병원부터 가더라고요.;;; 뭐 뒤얘기는모르지만 ㅋㅋㅋ도둑님 나중에 우리집에 뭐 복수는안하겠죠?ㅎㅎ 전역한지 얼마안되서 참 대단한 경험을 가져보네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