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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2094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친Book좌파★
추천 : 0
조회수 : 42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09/20 20:31:18
제가 좋아하던 사람이 있었고 접근을 시도했었는데
웬지 그 사람이 절 안 좋아하는 거 같아서 그냥 포기했습니다..
그 땐 지금처럼 힘들 줄은 몰랐죠..
그 후에도 길에서 마주치는데(물론 이제 너무 멀어져서 인사는 못 합니다)..
볼 때마다 너무 힘드네요.. 평온했던 마음이 그냥 한 번에 무너져버리고 그 사람 생각에 사로잡혀서
멍해져 버립니다.
그러다가 오늘은 다른 남자가 그 사람 어깨에 손을 올려놓고 가더라고요..
아.. 연인이겠죠? 또 가슴이 무너져서 아무 것도 못하고 있습니다..
미치겠네요.. 저 20대 중반에 모솔이고 평소에는 연애욕구나 성욕 같은 거 굉장히 낮은 편인데
둘 다 한 순간에 극단적으로 올라가 버렸습니다.. 그것도 그 사람 단 하나를 대상으로요..
평소에는 잊고 잘 지내다가도 한 번 보면 미쳐버릴 거 같으니 참.. 힘드네요..
지금쯤 제 머리 위 어딘가에 있겠죠.. 같은 원룸건물 살거든요...
후.... 남자 생기기 전에 그냥 말이라도 해볼 걸.. 왜 피했나 모르겠습니다.. 이젠 돌이킬 수도 없군요..
후회되고 제가 싫고 막 그렇습니다..
뭔가에 몸이 달아있으면서 일상생활을 하기 힘든 그런 멍한 상태에 가슴은 답답하고..
이게 언제 또 진정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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