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1시쯤출근해서 약 7시간반정도근무하고.. 수당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편이긴한데 그런걸 떠나서 요새 아이들 정말 다루기 힘듬 초등학교 저학년 애들은 그래도 할만함 언성높이면 무서워하는척이라도 하니까 교실에서 때리고 씹sa끼야 병sin 어쩌고 서로 때리고 하다가도 (1,2학년들이 이러고놈 에미 존na싫어 막 이러면서 -_-) 왘 하고 소리한번지르면 조용해짐 4학년 넘어가는 애들.. 4,5,6학년이 제일 답없음 어릴때부터 써왔던 욕이 입에 달라붙고 머리는 살짝컸는데 개념은 그대로인 나이..말도 제일 안듣고 뭔가 선생 말을 듣는걸 수치(?)스러워하는 느낌 욕이 더 심해지고 선생님들한테도 욕을 함 ex)아씨발 안한다구요/병신같애/내가안한다는데 왜지랄임? 등등 때리지도 못함 ㅋㅋㅋㅋ 진짜 한번 걷어차면 속이 시원할거같은데 애들이 웃긴게 원장선생님이 강사들을 고용하고 고용인의 입장에서 욕하고 때리고 이런거 즉 우리가 자기들한테 함부로 못한다는걸알고있음 (물론 원장선생님도 손바닥정도 때리는거 이외엔 욕,구타없음) 그리고 그걸 이용해 선생들을 빡치게함 그리고 중학생들 욕하는건 초딩때보다 좀 줄어듬 어느정도 욕도 때와 장소를 가려야한다는 사실을 알고 자기들끼리는 절정에 달한 욕스킬을 시전하지만 선생들에겐 말을 가림 대신 쇼부를 자주 시전함 협상의 달인들이 학년마다 있음
그리고 시골이라 그런지 공부에 의욕이 있는애들이 없음 학년에 1,2명? 그럼 나머지 7,8명은 뭐냐 요새 애들 학교 끝나고 풀어놓으면 반이상은 피씨방 죽돌이 죽순이임 반 훨씬넘을거임 간혹 쉬는날 피씨방 가보면 우리 학원애들도 보고 낮에는 거의 중고딩들 부모님이 그냥 학원에 박아놓는거임 혹시나 하는 기대를 가지고.. 있기싫은 학원에서 하기싫은 공부를 시키니 그냥 자리만 채우고있음 그저 떠들지만 않으면 다행 전임 선생님에게 인수인계받을때 얘기는 들었지만 정말 의욕있는애 없음 나머지 다 포기하고 한명정도 잘하는애 수업듣는애 믿고 그냥 수업진행함 한타임 끝나면 절망이 엄습함 내가 잘하고있는건가.. 초등학생 중학생 가릴거없이 마찬가지 요새 초딩3학년부터 영어배운다는데 5학년인데 알파벳 A~Z까지 못쓰는애 있음 중1애들 주어 동사까지 앎. 형용사 부사 넘어가면 모름 중2애들도 모르는 단어 주면 스펠링 보고 읽을줄 아는애 손에 꼽음
에피소드1) 초딩2학년 두놈이 싸우고 까불까불하길래 쇄골을 살며시 눌러줌 이거 뭐냐 하실텐데 손가락으로 쇄골위쪽을 세게 누르면 아프고..하여튼 기분이상함 자주쓰는 스킬 한놈이 정신못차리고 계속 까불어서 들고있던 펜으로 머리를 몇대 툭툭 침 이놈이 폭력선생이니 뭐니 하면서 112로 신고를 하겠다고 날 협박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맘대로 해라 하고 신경껏더니 이놈이 폰을 들고 옆엣놈이랑 까불다가 통화버튼을 누름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바로 종료버튼눌러서 끔 지도 쫄았음 갑자기 문자가 옴 '위치정보가 저장되었습니다' 나한테 문자를 보여주더니 이게 뭐에요 나도 몰라 임마 하고 수업을 하는데 그놈폰으로 전화가옴 무서워요 선생님이 받아보세요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경찰선데요 전화하셨어요?'<--이때 나도 쫄음 '아 여기 학원인데 저희 학생이 실수로 눌렀나봐요' '확인해보게 바꿔주실수있으세요?' '네 잠시만요 xx야 경찰관아저씨야 너 바꿔달래' 애가 사색이 되서 안받는다고 함 ㅋㅋㅋㅋㅋ 그 말하는거 전화상으로 다들렸을거임 '죄송해요 애가 안받는다는데요' '네 수고하세요' 그 후로 5분간 안까불다가 5분후에 다시 옆놈이랑 싸움 ㅈㅈㅈ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