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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 해야되느너 잘 알아요.
게시물ID : gomin_2095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휴Ω
추천 : 1
조회수 : 41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09/20 22:23:33
첨 만났을때 

관심있는 티를 냈을때

고백은 살살 막으면서 계속 찌르고 있을때

어장이란걸 알면서도 벗어나지 못했고

동아리 여학생들과 어울리는 것을 자랑할때

그러면서도 나를 잃기 싫어서 살살 찔러 댈때

난 어장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벗어나지 못했고

지금은 포기했다고 주문처럼 외워되면서 

왜이리 포기가 안되는지

다른 사람에게 관심있는척 하면

당신이 섭섭해주길 바라는건지

난 왜 이러는건지

내 마음이 미친건지 

왜 이렇게 너무나 보고 싶고 너무나도 너무나..도..

나한테 이거 사달라 저거 사달라 하는거 

그게 나한테 뜯어 먹는거란걸 잘 알면서도 난 

난 



난 

그래요 난 그걸 사주고서라도 당신이 보고 싶고

그래요 난...

...난...

왜 이레 바보인거요...

왜 이리 아픈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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