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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그리고 그 후~
게시물ID : freeboard_5469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토49팽
추천 : 1
조회수 : 35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10/25 23:47:56
 오유눈팅만 하다 첨으로 글쓰기를 눌러보네요 ㅎㅎ;;

 글을쓰는 이유는 지난일요일 소개팅과 그 후 도움말씀점 얻어보려 글써봅니다.

 
 올해 3월 이직한 회사에 출근하기 이틀전 3년 만난 여자친구에게 차인후...

 지난 10월23일 일요일 기다리던 소개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직장동료의 여자친구의 친구를 

 소개받는 자리였는데 많은기대를 하고 나갔죠.  처음 보는데 이렇게 이쁠수가...............

 4년만에 설레는 감정을 느껴본 저는 역시나 말문이 막히더군요...

 중국음식점에 가서 짜장면과 탕수육만 처묵처묵하고 주선자인 동료직원이 90% 이상의 대화지분을

 가져가더군요 ㅜ  이런말하면 싫어하진 않을지 이런거 물어보면 이상하게 생각하진 않을지 하며

 고민만 하다 속으로 삼킨말을 주선자는 쉽게쉽게 웃으며 대화를 잘 이끌더군요..


 4인식탁에 앉아서 식사를 하는데 모두 직장동료에게 시선이 가고 대화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말문이 막힐거 같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기로 수없이 연습했것만ㅜ  결국 짜장면,탕수육

 처묵하다가 커피숍으로 옮긴후엔 커피와 와플만 처묵... 볼링장으로 이동후엔 볼링공만 데구르르

 닭집가선 닭하고 콜라만 처묵처묵..  결국 하고싶은말 궁금한것들 묻지도 못하고 먹다가 끝난듯

 하네요 ㅠ  닭집을 끝으로  직장동료와 그의 여자친구는 집으러 간다하고 가고 전 소개팅녀를 

 집으로 모셔드리려 했는데 닭집에서 약 200m 거리에서 다른 친구를 만나기러 했다고 하더군요.

 거기라도 데려다 드리겠다고 차에타서 데려다 주려는데 이게왠걸.. 맞은편이라 유턴하려했는데

 유턴하는곳이 1km를 가도 없는겁니다.. 당황해서 골목길로 들어가 결국 다시 닭집근처에 내려주고

 말았죠 ㅠ 그리고 헤어지는데 전화번호조차 물어보지 않았던것이였습니다.................


 제 이미지는 말한마디 않하고 전화번호도 묻지않은 도도남?? <-- 이건 잘생겼을경우겟죠 ㅠ

 그냥 말한마디 제대로 못하는 쑥맥같은 인간으로 보였을거 같더라구요. 친구들과 있으면 참

 재밋게 말잘하는데 ㅜ  직업도 제약회사 영업사원이라 어디가서 말 재주 없단 소리도 

 않듣는데 그녀앞에선 거의 벙어리 수준이였네요........... 집에가는 길에 동료직원에게 

 그녀의 전화번호를 물어보고 이런저런 대화(카톡) 주고받고 (2번ㅜ) 다음날 점심에 (2번ㅜ)

 퇴근후엔 보냈는데 답이없더군요.. 자느라 못읽었나 생각하는데 옆에서 친구놈이 카톡 오후

 옆에 1 자가 사라지면 읽었다는 고급정보를 주더군요... 읽었는데 답이없었습니다.

 오늘 역시 ..................


 

 그래도 결국 포기하지 않고 내일 당당하게 찾아가기러 마음 먹었습니다.  

 그녀가 일하는 신협에 가서 통장개설하고!!!  밥먹으면서 이야기 했던 비타민제 선물도 하고

 점심같이 먹자고 이야기 하러 갈겁니다!!!   많은 연예경험은 없지만 그당시처럼 말도 잘 

 못하는 쑥맥도 아니고 재밋는 인간이란거 보여주고 오려고 마음먹었습니다.



 인생의 선배님들 그리고 연예에 있어 많은경험이 있는 분들의 응원과 조언을 받고싶어 글써봅니다

 

다들 좋아하시는 3줄요약.

1. 일요일 소개팅 했는데 ㅂ ㅅ 처럼 말도못함
2. 연락 주고받으려다 실패
3. 내일 찾아가서 마음전달
 

 쓰고나니 읽기싫을 정도로 기네요 ㅠ

P.s  그녀는 퇴근하면 녹초가되서 집에오면 쓰러진다 했으니 혹시 그녀주변에 오유하는 분이나 내일

신협에 볼일있어 갔는데 통장개설하면서 약주는사람 있으면 힘내라고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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