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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금]사직서를 내고... ...
게시물ID : fashion_209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kip
추천 : 15
조회수 : 946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3/03/14 16:22:34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yQd1u



사직서를 냈습니다.

이제... 정들었던... 4년동안 함께했던 회사를 떠나,

다시한번 홀로서기를 해야할 때 입니다.


여러가지 고민을 했습니다.


1년의 시간에 걸쳐,

내가 이 회사에서 무얼할 수 있을까...

내가 이 회사에 어떤 도움이 될까... ...

많은 고민을 했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그런 고민을 하는것조차 사치임을 알게되었습니다.


저는 더 높은곳을 날고 싶었습니다.

편하고 안정적이지만 보람도 가치도 없는 위치보단,

위태롭고 치열해도 나의 고민이 숙고되는 위치였길 바랬습니다.


많은 시도를 했고,

실패했습니다.


사실 사람이 혼자 회사를 바꾸는건 쉽지 않으니까요...

어찌보면 계란으로 바위치기였고,

그동안 잘 굴러가던 회사에 던져진 돌맹이 였을 겁니다.

알면서도 부딛혔고 의지는 꺽여나갔습니다.


이제 회사는 저라는 암 덩어리를 떼고 더 자유로워 질 것입니다.

이제 저는 회사라는 안정된 둥지를 떠나 더 큰 세상을 만나겠지요.

세상은 불안하고,

미래도 불안합니다.


새로운 출발...

IT쪽에선 많은 32살의 나이로 다시한번 취직의 구렁텅이에 들어가지만,

내일은 오늘보다 활기차겠지요... ...



이 글을 읽고있는 많은 직장인들...

우리 힘냅시다.


어떤것도 답이 아닐겁니다.


회사는 결국 사람이 굴리고 사람이 일으키는거니,

나를 힘들게 하는 진상은 어디에나 있겠지요.

회사는 이익을 우선하니 힘들고 어려워도,

보수가 맞다면 받아들일 수 밖에 없을겁니다.


그러니 지금 힘든 회사에서 이직을 하는것도,

그렇다고 무작정 참는것도 답이 아닐겁니다.


이직의 계절인 3월입니다.


우리는 모두 현명한 멍청이 들인 만큼...

모두가 옳은 선택을 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

저의 앞길에도... 무언가가 있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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