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뼛속 오유인으로서 혼자..
오늘은 정치에는 무관심한 친구놈 꼬셔서 오징어 아닌 민간인 흉내내며 관람........
어제는 기대감이 너무 커서 경상도 사투리 대사뿐만아니라 여러 부분을 놓쳐서 집에 오면서 뭐지 뭐지했지만
오늘은 조금은 어제보다 더 깊게 빠져 볼 수 있었던것 같아요....
두번이나 봤다고 자랑하는게 아니라
두번이나 보게 만드는 영화인것 같아요...
예전에 '화려한 휴가'도 두번봤는데...
같은 여운이 작용한듯....
참고로
1. 친구놈은 어제 혼자 본거 모름...(화장실 갔을때 지갑에 두었던 어제 영화표랑 오늘꺼 영화표랑 찍음)
2. 주말에 대학다니는 조카 두놈하고 또 오징어 아닌척하고 볼 예정입니다....
3. 오늘 시청 집회 못간거는 진심 죄송....(대신 지난주 서울역 집회는 참가했음...)
모두들 안녕할 그날을 기원하며.....